BC주 코로나19 벌금, 식당·바·나이트클럽에도 적용

BC주 코로나19 벌금, 식당·바·나이트클럽에도 적용

BC주 정부가 “이제 식당·바·나이트클럽에도 행정 명령을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벌금을 매기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BC주 정부는 파티·이벤트 등 보건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대규모 모임에 한하여 주최자와 참석자들에게 벌금을 매겨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자, 이와 같은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BC주 정부는 기존에 금지령을 내렸던 것들 외에도 다음과 같은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 연회장에서 모든 종류의 이벤트 주최 금지
• 나이트클럽이 ‘나이트클럽’ 용도로 오픈 금지
• 오후 10 시 이후 술을 판매 금지
• 음식 제공 못하면 오후 11시 이후 식당 운영 금지 
• 가게 직원들(매니저 및 주인 포함)은 오후 11시 이후로 가게 안에서 음주 금지
• 개인 행사에서도 오후 10시 이후로 주류 서비스 금지
• 실내 배경음악 및 TV 소리 등이 일반 대화 소리보다 큰 것 금지
  

한편 식당에서 음식 제공을 오후 11시 이후에도 할 수 있다면, 계속해서 오픈해도 되나 주류 판매는 다음날 오전 11시 이후부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C주 정부는 "식당·바·나이트클럽 운영자들도 새로운 행정 명령을 잘 따라 주시기 바란다"며, "이를 어길 시, 가게 측은 벌금 2천 불, 손님은 벌금 200불을 물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C주 정부는 경찰 외에도 감독 인력을 파견하여 불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