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국경 폐쇄 다시 연장 예정…최소 11월까지로 예측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폐쇄가 다시 한 번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CCTV 뉴스에 따르면 현재의 국가 간 이동 금지는 불과 5일 후 해제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최소 11월이나 팬데믹이 진압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연방정부는 지난 6개월 동안 필수 여행을 제외한 모든 것에 대해 국경을 봉쇄해 왔습니다. 비록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향하는 캐나다인들에게 그 규칙들은 다소 느슨해 지긴 했지만, 캐나다로 입국하는 미국인들, 또는 육지로를 이용해 양국을 이동하려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엄격한 규율이 적용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이번 코로나19 유행 사태를 좋지 않은 상황으로 처리해온 점을 감안할 때 캐나다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양국 간 비필수적 여행 중단 방침이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독감 시즌에 접어들며 확진 사례가 한 번 더 급증하고 제2의 감염 물결이 닥쳐오고 있다는 사실 또한 하나의 이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지난 6월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가족에게 입국을 허가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상황이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경 폐쇄를 고수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66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확진 진단을 받았고, 20만명 가까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flick | @daveyn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