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ICBC, "고급 자동차 보험 가입 안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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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80회 작성일 16-11-25 11:24본문
ICBC, "고급 자동차 보험 가입 안 받을 것."
보험금 사기, 피해 보상 청구 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ICBC는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 2020년까지 기본 보험료가 42%나 오를 거라는 예측이 나왔는데요.
이에 BC 주 정부는 보험료 유지를 위해, 고급 자동차는 ICBC 보험을 못 들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새 법안이 통과되면, 15만 불 이상되는 자동차는 더 이상 ICBC에 보험 가입을 할 수 없으며,
앞으로 사설 보험을 알아봐야 합니다. ICBC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럭셔리 자동차의 수리비는 일반 자동차 수리비보다 6배 이상 든다고 합니다.
한 예로 든 밴틀리 플라잉 스퍼의 경우, 펜더, 그릴, 전조등, 중간 냉각기를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총 3만 8천 불.
토드 스톤(Todd Stone) 교통부 장관은, "ICBC 보험금을 비롯한 비용은 ICBC 가입자들의 보험료로 부담하는 거라,
사고율이 높아지면 보험료를 높일 수밖에 없는 것인데, 이는 일반 승용차 차주들에게 굉장히 불공평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고가 자동차 차주들이 내는 기본 보험료는 일반 승용차(1만 5천 불) 차주들이 내는 보험료와 똑같다고 하는데요.
BC 주 정부는 새 법안이 발효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고가 자동차 차주들 보험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0년엔 7.9% 인상될 것이라고 추정했는데요.
최악의 경우에는 2020년까지 42%나 인상되지만,
최고의 시나리오로는 15.8%만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안도 내놓았습니다.
한편 NDP(신민주당)는 "BC 주 정부의 ICBC 2010년부터 지금까지의 배당금이 12억 달러가 넘었는데,
도대체 그 많은 돈을 ICBC를 위해 쓰이지 않고 어디에 쓰였는지 모르겠다"며
"ICBC를 현금인출기쯤으로 보고 있는 크리스티 클락 정부의 태도에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NDP는 또한 "고급 자동차 차주들의 보험 가입을 막는다고 해도, 보험료 인상은 피할 수 없다"며
BC 주 정부의 새 정책은 눈가림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pixabay.com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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