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故 박원순 고소인 측,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 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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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45회 작성일 20-07-13 10:51본문
故 박원순 고소인 측,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 간 지속”
故 박원순 고소인 측이 지난 13일(한국 시간), 서울 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미경 한국 성폭력 상담소 소장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성추행은 4년 간 지속되었다”며 “어떠한 거부나 문제 제기를 할 수 없는 전형적인 권력과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은 결코 진산 규명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성폭력 상담소 측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피해자에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 둘이 셀카를 찍자면서 신체적 밀착과 함께 사진 촬영, 피해자의 무릎에 나 있는 멍을 보고 ‘호’해 주겠다며 피해자의 무릎에 입술 접촉했습니다. 또 집무실 내에 있는 침실로 불려 안아 달라며 신체적인 접촉을 하고,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를 전송하고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습니다.
이에 관한 텔레그램 포렌식 결과물, 피고소인이 피해자가 비서직을 그만 둔 이후 올 2월 6일에 심야 비밀 대화방 초대 등을 증거로 경찰에 제출되었습니다.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피해자는 비서로 근무했을 때 문자 및 사진을 받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친구들에게 토로한 적도 있으며, 이외에도 그런 문자나 사진을 받을 당시 친구들도 함께 있어서 증거뿐만아니라 증인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피해자가 곧바로 고소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단순 실수로 받아들여라’, ‘비서의 임무는 시장의 심기를 보좌하는 역할이자 노동’이라고 하는 등 피해를 사소화하는 반응으로 이루어져 더 이상 피해가 있다는 말조차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사건은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되었다”며 “서울 시장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증거 인멸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어떻게 국가 시스템을 믿고 고소를 진행하겠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서울시가 피해자의 신고를 조직적으로 묵살했고 수사 기관이 고소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밝혀지면 관련자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사건은 진상 규명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기자 회견 공동 취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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