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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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02회 작성일 20-07-07 01:03본문
32개국 과학자 239명, “코로나19 공기 전파” 경고
"환기가 잘 안되는 밀폐 공간에서 특히 조심해야"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 보건 기구(WHO)를 비롯한 전 세계 의료 기관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 공간에서, 미세 비말로 공기 중에 떠다니며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공기 전파는 2 미터 이상 떨어져도 전염시킬 수 있는 형태로, 홍역이나 수두만큼 전파가 잘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과학자들은 “술집이나 식당은 이런 공기 전파가 잘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라며 “말을 하면서 미세 비말을 공기 중으로 튀게 되며, 이 미세 비말은 2 미터 이상을 날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식당, 기업, 요양원 등은 정화 능력이 강력한 필터를 써서 환기 시스템을 강화해야 하며, 실내 공간이면 2미터 이상 거리를 두어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세계 보건 기구(WHO)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으나, 세계 보건 기구는 “방역 수칙을 변경할 정도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해당 서한의 내용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약간 자극적이게 쓰여졌다”며 “서한의 전문을 보면 알겠지만, 해당 경고도 장거리보다는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 공간에서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WHO도 보건부도 지속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길을 걷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한테서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타인과 있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 비말들이 교환되는가가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시작 당시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타인과 오래 머무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한 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그런 상황은 피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사진= 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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