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11일 기준, 추가 확진자 14명... 누적 확진자 2353명”

BC주 보건 당국이 “일일 추가 확진자가 10일 기준 9명, 11일 기준 14명으로 집계되어, BC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353명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873명, 프레이저 보건 지역 1118명,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 지역 125명, 내륙 보건 지역 180명, 그리고 북부 보건 지역 5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입원 환자는 총 66명으로, 이중 18명이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1명 더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가 130명이 되었습니다. 누적 완치자 수는 1719명입니다.

새로운 지역 사회 집단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최근과 같은 양상으로 진행된다면, 다음주에는 무사히 규제 완화 2 단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규제를 완화한다고 코로나19 유행이 끝났다는 것은 아니다.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켜 주셔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규제가 완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될 때 가장 큰 우려가 되는 것은, 시민들이 물리적 거리를 충분히 두지 않거나, 코로나19가 아니라며 몸이 안 좋은데도 외출하는 등 조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다. 몸이 안 좋으면 무조건 집에서 쉬어야 하고, 회사에서도 병가를 장려해야 한다”며 “손 씻기를 열심히 하고, 타인과 물리적 거리를 잘 유지해야 한다. 식당, 카페 등 다시 오픈하는 곳들도 이러한 것들을 잘 유지한다는 조건 하에 오픈을 제한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시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합니다. 

▲ 몸이 안 좋으면(알레르기일지라도) 출근 및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합니다. 

▲ 타인과 신체적 접촉을 피하고, 타인과 2 m 이상 물리적 거리를 둡니다. 

▲ 자주 손을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킵니다. 

▲ 매일 주변 환경을 소독하고 환기합니다.

또 기침, 미열 등 가벼운 증상이어도 811에 문의하거나 주치의와 상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의심되시는 분들은 무조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