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BC 주 “추가 확진자 53명... 누적 확진자 수 1066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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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08회 작성일 20-04-01 19:25본문
BC 주 보건 당국이 31일 기준 추가 확진자가 53명, 사망자 1명이 더 나왔다며,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가 1066명, 사망자 수는 2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497명, 프레이저 보건 지역 367명, 밴쿠버 아일랜드 72명, 내륙 보건 지역 114명, 북부 보건 지역 16명입니다.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및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 위치한 장기 요양원 21곳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는 린 밸리 요양원과 하로 파크 요양원으로, 초기에 퍼진 이 두 곳을 제외하고는, 다른 요양원들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지 않고, 대부분 확진자는 1명에서 그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린 밸리 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하였고, 입원 환자는 1일 기준 142명, 이중 67명이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일반 사람이 마스크에 쓰는 것에 관해서는, “쓰고 싶으신 분은 써도 된다. 유념하실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우선 면 마스크의 경우, 본인의 침이나 콧물 같은 비말을 타인에게 튀는 것을 막아 주는 데 도움이 되지만, 타인으로부터 전파되는 것을 보호해 주지는 않는다”며 “따라서 마스크를 썼다고 안심하고 물리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미 검증된 예방 수칙들을 철저하게 하셔야, 전파도 막을 수 있고 감염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BC주 일일 검사량이 적은 게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초기에는 검사 능력이 떨어졌던 것이 맞다. 또 특정 그룹을 타깃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테스트했는데, 확진율이 1% 미만이었다”며 “지금은 검사 능력도 획기적으로 늘고, 검사 전략을 바꿔 위험군 위주로 검사를 하자, 확진 판정 받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왔다. 이는 우리가 제대로 타깃을 잡고 검사를 해, 확진자들을 발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는 시국에, 위험군이 아닌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검사한다는 것은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고, 또 검사 결과가 100%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 초기, 증상이 가벼울 때는 음성으로 뜰 수도 있다”며 “그래서 어차피 음성으로 떠도, 가벼운 증상이 있으면 자가 격리를 하라고 지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설령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특히 열이 있고 기침을 하는 사람들은, 이 시국에는 무조건 자가 격리를 하여 타인에게 병을 옮기면 안 되기 때문에 방침은 변합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BC주 보건 당국은 “가벼운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은 따로 검사하지 않고, 정말 구분을 해야 하는 장기 요양원 내 사람들,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들 등등을 우선적으로 검사해 최대한 빨리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구분하고 분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BC주 보건 당국은 “초창기부터 실시한 검사 전략 중에는 ‘감시 검사(surveillance testing)도 있다. BC주 첫 지역 사회 감염자 발견도 이 전략으로 찾게 된 것인데, 플루 같은 호흡기 질환 관련 검사를 받는 환자는 자동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으며, 이를 통해 감염자가 발생하면 바로 그 지역 역학 조사에 들어가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가정용 검사 키트(home testing kit)’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그 어떤 검사 키트도 승인된 적이 없다”며 "결과를 신뢰할 만한 가정용 검사 키트는 아직까지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BC주 정부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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