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BC 주 보건 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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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89회 작성일 20-03-27 18:57본문
BC 주 보건 당국이 그동안 꾸준히 BC 주 주민에게 강조해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서서히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C 주 보건 당국은 27일 정기 보고를 통해, 다른 지역 및 나라와 비교하는 모델링을 선보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숲 한가운데 있다. 희망의 불씨를 보았다고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당분간 많은 확진자들이 나올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27일 기준, BC 주는 확진자 67 명 및 사망자 2 명이 추가되었다고 밝혔으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이로써 792 명이 되었습니다.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에 391명,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 262 명,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에 57 명, 내륙 보건 지역에 70 명, 그리고 북부 보건 지역에 12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누적 완치자 수는 총 275 명입니다.
BC 주 보건 당국은 한국, 중국 후베이성, 이탈리아 북부 등의 확진자 증가율과 BC 주 확진자 증가율을 비교하는 차트를 공개하였습니다. BC 주 보건 당국 관계자는 “향후 몇 주가 분수령”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C 주는 현재 하루에 대략 3500 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집단 감염 사례 및 의료인 감염 사례를 중점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인프라 부족으로 다른 검사소에서 검사를 하더라도 2차로 BC 주 질병 관리 본부에서 다시 한 번 확진 검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검사 결과 통합에 시간이 걸렸으나, 현재는 모든 검사소가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어 더 빠르게 확진자 수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BC 주 포함 캐나다 전국에서는 하루에 약 1만 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3월 23일 기준, BC 주에서는 총 2만 6천 681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BC 주 보건 당국은 “당분간 확진자 수가 더 나올 거라는 예상에 따라, BC 주에 위치한 여러 큰 병원들의 병실들을 확보해 놓았다”며 “아직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상태기 때문에 절대 안심해선 안 되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며, 여러분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계속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BC 주 정부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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