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BC주 정부, 공중 보건 비상 사태 선포… 확진자 수 83명, 사망자 3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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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125회 작성일 20-03-17 18:59본문
BC주 정부가 공중 보건 비상 사태(public health emergency)를 선포하였습니다.
현재 BC 주는 17일 기준, 새 확진자가 83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86명이 되었으며, 3명이 추가로 더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망자 중 2명은 노스밴쿠버에 위치한 린 밸리 요양원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은 1명은 프레이저 보건 지역(Fraser Health region)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갑작스레 폭증한 확진자 수에 대해서, BC주 질병 관리 본부는 "지난 24 시간 동안 시행한 검사 결과만 반영한 게 아니다. 최근 며칠 사이 검사 수도 급격히 늘어났고, 검사를 하는 곳도 5곳으로 늘어났다(추후 더 늘어날 예정)"며 "특히 세인트폴 병원과 밴쿠버 종합 병원(Vancouver General Hospital)에서 나온 1차 양성 결과가 나온 표본을 BC 질병 관리 본부로 갖고 와 2차 검사를 하느라 발생한 지연이 있었고, 이렇게 뒤늦게 나온 결과들이 합쳐지면서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확정 판정을 위한 2차 검사가 밀려 있기 때문에 향후 며칠 간 이런 확진자 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밀린 2차 검사 결과 수는 100 단위며 향후 며칠에 걸쳐 통계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BC 주 보건 당국은 “사람과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가 1 - 2미터가 유지되어야 하며, 따라서 클럽이나 바(bar) 같은 곳은 이 거리가 유지 안 되기 때문에 모두 무기한 휴업을 해야 한다”며 “식당과 카페의 경우 이 물리적 거리가 유지 가능한 곳은 오픈할 수 있으나, 불가능한 곳은 방문 포장 주문이나 배달 주문 서비스만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라며 “손을 자주 씻고, 몸이 아프면 집에 있고, 가능하면 타인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인 입국에 관해서는 "경제적으로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하루에도 수많은 캐나다인 및 미국인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일하고 있다"며 "따라서 전면 금지를 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관광이나 여행을 오는 미국인들을 막자는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BC 주 보건 당국은 스스로 코로나19 진단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대중에 공개했으며, 지난밤 소프트 오프닝을 하고 난 이후 50만 명 이상이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자가 진단 웹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covid19.thrive.health/
(사진= BC 질병 관리 본부 트위터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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