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청, “카풀 서비스 도입 준비 완료”

이제 Uber, Lyft 등 카풀 서비스(Ride-hailing Services)를 밴쿠버에서 이용할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밴쿠버 시청이 언제든 카풀 서비스를 밴쿠버 시에 도입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밴쿠버 시청 측은 “많은 사람들이 원했던 Uber 등의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제 카풀 서비스 회사들이 여객교통위원회(PTB: Passenger Transportation Board)에서 승인만 받으면 언제든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밴쿠버 시는 공평성을 위해 카풀 서비스 회사들 역시 택시 및 리무진 서비스 회사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금액의 사업 허가 수수료를 받기로 했으며, 이는 연간 $155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카풀 서비스 회사는 운영하는 차량 1대당 연간 $100을 지불해야 하며, 장애인용 차량 및 무공해 차량은 이 차량당 수수료가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 허가 수수료는 해당 회사가 매달 제출하는 차량 및 이동 정보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비용으로 쓰이며, 밴쿠버 시청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라이드 카풀가 밴쿠버 교통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평가할 예정입니다.

일부의 우려대로 카풀 서비스 때문에 밴쿠버 교통 체증이 더 심해질지, 아니면 불편한 택시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대체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사진= 밴쿠버 시청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