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트라이시티 지역, 카풀 서비스 사업 허가증 통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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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39회 작성일 19-11-27 18:48본문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 코퀴틀람 지역을 묶어서 부르는 트라이시티(Tri-Cities) 지역이 카풀 서비스(Ride-hailing Services) 사업 관련 허가증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트랜스링크 및 BC 주 정부는 각 시 별로 사업 허가증을 받아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피하고, 각 시 별로 사업 허가비를 내야 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메트로 밴쿠버 전역이 커버 가능한 사업허가증 발행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트라이시티는 단일 사업허가증이 나오기 전까지 임시로 트라이시티 지역 통합 사업 허가증을 발부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웨스트 밴쿠버, 노스밴쿠버 등의 노스쇼어 지역 역시 임시 통합 사업 허가증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트라이시티 지역의 통합 사업 허가비는, 코퀴틀람이 수속 진행을 포함해 40%를 가져가고 발행 절차를 진행하며, 다른 두 도시는 30%씩 가져가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트라이시티 지역 카풀 서비스 사업 허가증 비용은, 운영하는 카풀 서비스 차량이 25대까지는 1000불, 25대 이상 100대 이하는 연간 2500불, 100대 이상은 연간 5천 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운영되는 차량은, 한 건당(per trip) 10센트씩 비용이 붙으며, 무공해 차량 및 장애인용 차량의 경우 이 비용이 면제됩니다.
한편 이러한 제도는 밴쿠버 시와는 사뭇 다른데요.
밴쿠버 시의 경우, 연간 사업 허가증 비용은 155불이지만, 운영하는 차량당 연간 100불씩(장애인용 차량 및 무공해 차량은 면제), 7 am – 7 pm 사이에는 손님 승차 수수료 30센트, 밴쿠버 다운타운 및 브로드웨이 등 주요 도로에서 하차 시 하차 수수료 30센트씩 부과했습니다.
포트 코퀴틀람 시청 관계자는 “카풀 서비스 회사인 Uber와 Lyft 도 이러한 단일 사업 허가증 제도를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애초에 카풀 서비스가 메트로 밴쿠버에 들어와야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다운타운이나 공항 등을 제외한 외곽 지역에는 대중교통이나 택시 서비스가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각 지역별로 사업허가증을 받아야 한다면 공항 지역과 다운타운 지역 같은 주요 지역에만 운전자들이 몰리고, 다른 지역에는 굳이 사업허가증을 갱신해 가며 운영 안 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애초에 이 서비스를 메트로 밴쿠버에 도입하는 의미가 없지 않나 싶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pixbay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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