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 장려하던 시한부 청소년 결국 눈을 감다

총선 투표 장려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올렸던 매디슨 예트맨(여, 18세, 웨니펙 거주)이 끝내 눈을 감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예트맨 양은 캐나다 연방 총선 투표가 있기 직전에 앞으로 살날이 며칠에서 최대 몇 주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지난 10월 6일, 예트맨 양은 자신의 몸에 암의 한 종류인 악성 종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암이 피를 타고 온몸에 퍼져 골수까지 침범한 것으로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예트맨 양은 투표 의사를 포기하지 않고, 생애 첫 투표를 실시했으며 이런 투표를 장려하는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업로드했습니다.

예트맨 양의 가족은 SNS를 통해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매디슨이 떠나기 전, 사랑과 응원을 아낌없이 전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달라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환경보호 운동가였던 매디슨 예트맨을 애도하는 의미로, 환경 보호 관련 기부금을 매디슨 예트맨 이름으로 기부하는 모금 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아래의 링크에서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기부 링크: https://donate.natureconservancy.ca/page/50885/donate/1 

(사진= Nature Conservancy of Canada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