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사교육 언제부터 시키는게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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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캐나다에서는 사교육 언제부터 시키는게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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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85회 작성일 19-11-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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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사교육,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우리아이가 한국에 비해 유학 온 이후에 여유시간이 많은 것 같아요… 공부를 더 해야 아닌가요?”


캐나다 내신 관리를 위한 사교육,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

안녕하세요. 대학 입시 준비 및 교과 과정 전문 JM Education의 Brian 부원장입니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공부하고있는 K-12 학년 학생 혹은 K-12 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시는“캐나다에서 내신 관리를 위한 사교육, 언제부터 준비해야하나?”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사교육, 특히 공부와 입시 준비에 대해 개개인의 생각과 상황은 다를 수 있습니다만 이번 주제는 캐나다에서 실제로 6-7년간 조기유학 이후 캐나다의 명문대 (UBC, University of Toronto, SFU, Western University등) 를 졸업한 JM Education 강사진 및 다양한 분야의 교육 멘토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작성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몇 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사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언제부터, 어떻게 본격적으로 자녀교육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계십니다. 매월 수십 명의 학부모님과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학원을 방문하시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요청하시는 세가지를 꼽자면,

1. 진학을 위한 학교수업 선행 학습 및 예습을 위해서

2.학교 수업 보충 및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

3. 다른 집 아이들에 비해, 혹은 한국에서 시켰던 것에 비해 공부를 비교적 덜 시키는 것 같아서


“A의 아이들은 2학년 때부터 토론(debate)과 에세이를 시켰다던데…”,

“Reading 이 중요하대요! B의 아이는 유치원부터 리딩 전문 학원이나 튜터를 붙여서 독해력이 좋다더라”

“C의 아이는 수학, 과학 등의 주요 과목을 선행학습해서 한 학년을 건너뛰고 조기졸업을 목표 하더라..”

등등의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초조함을 느끼면서“우리 아이도 이렇게 놀다가 나중에 뒤쳐지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이미 아이들에게 선행학습을 시키시는 분들도 있을 것 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선행학습을 자녀들이 왜 해야하는지 이해하는 것과, 사교육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추가적인 사교육을 시작하기 이전에 스스로에게 혹은 자녀분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1. 왜 유학을 왔는가?
  2. 우리 아이가 하고자 하는 공부가 졸업에 혹은 대학 진학에 필요한 부분이 맞는가?

 

지난 최근1-2년 사이에 유학을 결정하고 시작하신 분들의 경우 유학을 오는 이유가 2000년대부터2010년대 초반에 유학을 시작하신 분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에 북미 유학을 선택하는 대다수의 부모님이“영어를 원어민처럼 배움으로써 얻는 글로벌 경쟁력 증가” 가 첫 번째 이유였다면, 요즘은“한국의 주입식 교육, 그리고 과열된 경쟁적 사교육 시스템을 벗어나 자녀에게 맞는 교육 환경을 위해” 를 더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왜 유학을 왔는가?”를 생각해 보았을 때 캐나다 유학은 당연히 영어를 배우는 것 이 첫 번째 이유겠지만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본다면 한국의 치열한 “상대평가” 기준의 경쟁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적성에 맞는 그리고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교육을 선택적으로 듣고 “절대평가” 의 기준으로 공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의 교과과정은 매 학년마다 총 16-18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한국의 교과과정 과는 달리 10학년(고1)부터 학생 본인이 염두 하고 있는 전공 및 진로에 맞춰 1년에 8과목을 선택하여 공부하는 시스템 입니다.


이와 같이 학교에서 필수로 이수해야 할 과목의 수가 훨씬 적기 때문에 “공부를 덜 하는 것 이 아닌가?”라는 생각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비교적 취약한 특정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성적을 최대로 끌어 올린다거나 그 외 교외 활동을 통해 각 학생만의 대학 진학 경쟁력을 키우는 게 현명한 유학생활을 하는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대학교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경우Grade 11와 Grade 12 과목의 성적만 대학 진학 신청 서류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그럼 Grade 11부터 집중해서 추가적인 사교육으로 내신 준비 시작 하면 되겠네요?”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11학년 이후부터 사교육 또는 내신 관리를 준비하는 경우 다소 늦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학년까지 학교에서 주어진 것만 공부하다가 추가적으로 방과 후 사교육에 봉사활동까지 해야한다면 갑자기 변화된 환경에 적응이 어려울 수 있고 급격한 심리적 압박으로 인한 과부하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1학년 성적부터 대학 진학 시 반영이 된다고는 하지만, 11학년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아이가 11학년 이전부터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것과 캐나다 학교시스템에 맞춰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으로 진학을 생각하는 경우 전체 Secondary 학년 점수(G9-G12)와 SAT 점수가 별도로 들어갑니다*


결론적으로 11학년부터 급작스럽게 추가 적인 사교육과 대학 진학 준비를 시작하는 것 보다는 Online Course, Summer School 등 학점이 인정되는 8학년부터 단계적으로1-2 과목 정도로 선택적으로 사교육을 시작하는 것 이 현명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물론 영어(언어)의 경우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에세이 또는 노블스터디 등의 훈련으로 꾸준히 실력을 상승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나다 대학 입시 준비 시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 외 교외활동이나 봉사활동, 또는 경시대회등의 각종 클럽활동들도 매우 중요하게 반영됩니다. 고로 대학에서 입학을 원하는 학생의 기준은 성적만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현재의 성적을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짚어줄 수 있는 선생님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교육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교육 멘토링 또한 중요합니다. 


나의 아이에게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고,내 꿈이 무엇이며, 왜 공부를 해야하고,어떤 공부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공부인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깨우치는 것, 그것이 바로 캐나다 혹은 북미 교육시스템이 추구하는 방향인 것입니다. 


매년 바뀌는 캐나다 내신관리 시스템, 입시 시험 시스템 등 교육에 관련된 꾸준한 정보를 찾고 계시면 언제든지 저희 JM Education 으로 연락 주셔서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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