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학/건강] 더운 날씨에 악화될 수 있는 다양한 피부 질환의 관리 - 제 2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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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36회 작성일 16-09-21 17:45본문
"더운 날씨에 악화될 수 있는 다양한 피부 질환의 관리 - 제 2 편"
성인들 역시 더운 계절에 문제가 되는 피부질환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질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인
1. 다형광발진(소위 햇빛 알레르기)과 일광 두드러기 (Polymorphous light eruption)
실제 햇빛 알레르기는 의사들이 알아듣기 쉽게 하기 위해 말하는 진단명으로
대부분의 경우 자외선을 쬐고 노출 부위에 발생하는 다형광발진을 두고 하는 말이며,
드물게 일광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 긴 소매에서 짧은 소매를 입기 시작하는데
오랜 기간 자외선의 직접적인 노출이 없다가 노출되면
습진이 발생하고 이는 두드러기하고는 모양이나 발생기전이 틀립니다.
하지만 두드러기 부위가 가려워 긁게 되는 경우
비슷하게 보일 수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치료 및 예방법>
두 질환 모두 일단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름용 긴 소매를 입으면서 예방하고
약물치료는 치료 원칙이 서로 약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하여 불필요한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Allergic Contact Dermatitis)
가장 흔히 발생되거나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종류로는
화장품에 의한 것과 금속에 의한 것이 있습니다.
화장품에 의한 것은 자외선으로부터 강력하게 보호받기 위해
너무 강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과 화장이 두꺼워지는 것이 흔한 이유이고
금속의 경우 벨트, 귀걸이, 목걸이, 잦은 휴대폰의 사용이
덥고 습할 때 발생되는 땀과 반응하여 코팅이 벗겨지면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사용한 부위로 대부분 추측이 가능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 심해 사용부위가 아닌 곳에서도
전신 과민반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법>
접촉성 피부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원인이 되는 물질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고
이것이 지켜진 후 약물 치료로 습진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안일하게 대처하며 고집스럽게 계속 원인 물질과의 접촉이 이루어질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피부 진균증 (Fungus Infection)
진균증이란 표피의 각질층이나, 모발, 조갑 (손, 발톱)에 진균 (곰팡이 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전 피부질환의 약 15%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더울 때에는 고온, 다습, 발한 등으로 인하여 진균의 생육 조건이 좋아지고,
증식이 활발해져 여러 부위에 진균증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원인균의 종류에 관계없이 병변의 부위에 따라 족부백선 (무좀),
체부백선 (도장 부스럼), 안면백선, 두부백선 (기계충), 완선, 조갑백선,
전풍 (어루러기) 등으로 분류됩니다.
피부 진균증을 확진하기 위한 검사로는
직접도말검사 (10% KOH), 배양검사, 우드 등 (Wood lamp) 검사 등이 있으며,
다른 피부 질환으로 오인해서 진균증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피부가 항상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진균제를 바르거나 복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발에 생긴 무좀 치료를 위해 민간요법으로 식초에 소주를 타거나
정로환, 우황청심환을 섞어서 발을 담그는 것은
발에 화상이나 궤양을 일으켜 위험하니,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요합니다.
4. 곤충에 의한 교상 (Insect Bite)
더운 나라의 환경 속에서는 모기, 독나방, 쥐벼룩 등의
벌레나 곤충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일반적인 예방법으로 가능한 한 신발을 꼭 신고,
밝은 색의 옷이나 장신구를 착용하고 (흰색은 벌이 가장 싫어하는 색),
헤어스프레이, 향수 등은 냄새가 강하므로 벌을 유인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및 예방법>
이미 물렸을 경우 냉찜질을 하면 도움이 되며
절대 부위를 긁으면 안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제를 바르고
경우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 (Pigmentation, Melesma)
자외선의 강도가 강한 경우 피부에 기미가 심해지기 쉽고,
또한 잡티나 색소침착이 쉽게 발생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 하루의 강한 자외선 노출에도
나빠지는 것을 사람들은 흔히 경험하게 되고,
이미 때늦은 후회로 슬퍼하기보단
앞서 철저한 예방만이 맑고 건강한 피부를 간직하는 비결입니다.
다행히 주근깨나 대부분의 잡티는 치료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기미나 심한 색소침착은 오랜 기간 동안 치료하고 관리해야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색소의 종류는 너무 다양하고 일반인이 쉽게 구분하기 힘들어서
정확한 판단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이 우선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및 예방법>
주근깨와 잡티는 색소를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레이져가 시도되고
기미나 색소침착의 경우 약물요법, 스케일링, 박피, 이온치료, 기타 특수 치료가 사용되지만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며
많은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색소 질환의 중요한 예방법으로는 자외선 강도가 가장 강한 한낮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 시에는 얼굴이나 그 밖의 노출부위에 자외선 A와 B가 동시 차단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반드시 메이크업을 하도록 합니다.
특히 피임약을 먹고 있는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 기미가 잘 생기는 여성들은
여름철에 기미가 더욱 악화되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출처]
DC SKIN & LASER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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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604-285-2227 (리치몬드)
604-249-1220 (코퀴틀람)
홈페이지: http://www.dcskinsolu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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