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메트로 밴쿠버 택시 추가 운행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좀 부담없이 택시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BC주 여객 운송 위원회(PTB: Passenger Transportation Board)에 따르면 도심을 가로지르는 6개의 택시 회사가 총 136대의 차량을 추가 신청하였습니다.
2018년 축제 기간을 맞이하여 BC주 택시 회사들은 기간 내 임시운영허가(FSTOPs)를 신청할 수 있으며, 2018년 11월 15일부터 2019년 1월 15일까지 운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버(Uber)나 리프트(Lyft) 같은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 찾는 분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존 호건(John Horgan) BC주 주지사는 13일 화요일, 앞으로 몇 주 내에 관련 교통법이 제정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도입 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클레어 트레베나(Claire Trevena) 지방 교통부 장관은 이 법안이 승객의 안전과 시행에 초점을 맞추고, 택시운전 자격증 발급과 택시의 공급을 간소화하며 ICBC와 함께 보험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교통부는 BC주에 진출하고자 하는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 회사들의 신청서를 2019년 9월까지 PTB를 통해 받고 있습니다.
밴쿠버는 북미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지만, 아직까지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 전화나 스마트폰 어플 등을 이용해서 택시를 직접 불러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 예> Uber, Lyft)이 허가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피크 시즌 때는 택시 수가 모자라 택시를 잡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 택시 대용인 다른 서비스들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해마다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