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재스퍼 파크 로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 최고의 신규 숙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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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 파크 로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 최고의 신규 숙소’ 선정
2024년 산불 피해 후 대대적 리노베이션… 캐나다에서는 유일하게 이름 올려
캐나다 로키산맥에 자리한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신규 숙소 20곳’에 이름을 올렸다. 알버타주 재스퍼 국립공원에 위치한 이 호텔은 새로 문을 연 숙소뿐 아니라 최근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친 호텔을 포함한 이번 명단에서 캐나다 숙소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104년의 역사를 지닌 재스퍼 파크 로지는 2024년 재스퍼 일대를 휩쓴 산불로 피해를 입은 뒤 수백만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작업에서는 객실과 로비를 비롯해 호텔 곳곳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주변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요소도 더했다.
재스퍼 국립공원의 풍경과 어울리는 소재와 색상을 곳곳에 적용해 기존 로지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음식점도 크게 달라졌다. 리노베이션 이후 세 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으며, 수제 칵테일과 채식 중심 ‘룸(Lume)’,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가족식 요리 ‘엘더우드(Elderwood)’, 고급 스테이크하우스 ‘더 바비콘(The Barbicon)’ 등이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다양한 형태의 숙박 공간을 갖춘 점도 이 리조트의 장점으로 꼽았다. 일반 객실뿐 아니라 독립형 카바나도 마련돼 있어 가족이나 여러 명이 함께 여행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숙소가 다양하다.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 재스퍼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예약할 수 있다. 카약과 가이드가 동행하는 빙하 트레킹을 비롯해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해 산에서 식재료를 채집한 뒤 피크닉을 즐기는 프로그램 등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야외에서 휴식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다. 보베르 호수에서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냉수욕을 한 뒤 배럴 사우나에서 몸을 녹이는 웰니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로키산맥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밤하늘 역시 재스퍼 파크 로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호텔이 재스퍼 암흑하늘 보존구역(Jasper Dark Sky Preserve) 안에 자리하고 있어 인공적인 불빛이 적은 환경에서 별과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 안에 있는 재스퍼 천문대에서는 망원경을 이용해 밤하늘을 관찰하고 태양계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날씨와 조건이 맞으면 오로라를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어 재스퍼의 자연환경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명단에는 캐나다 외에도 바하마의 ‘코랄 샌즈 인 & 코티지’, 한국의 ‘한옥 헤리티지 호텔’, 르완다의 ‘피너클 키갈리’ 등이 함께 포함됐다. 새로 문을 연 호텔과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친 숙소 가운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주목한 세계 각지의 숙소 20곳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travel/best-of-the-world-2026/article/best-new-hotels
( 사진=Fairmont Jasper Park Lodge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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