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50여 개 무료 문화행사 한자리에… 리치몬드서 ‘컬처 데이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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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개 무료 문화행사 한자리에… 리치몬드서 ‘컬처 데이즈’ 열린다
체험형 워크숍부터 전시·공연까지… 9월 18일 개막해 10월 4일까지 진행
예술과 역사, 지역 문화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리치몬드의 대표 문화축제 '컬처 데이즈'가 오는 9월 다시 찾아온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리치몬드 곳곳에서 열리며, 50개가 넘는 무료 행사와 워크숍, 전시 등이 마련된다.
컬처 데이즈는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국 규모의 문화 행사다.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예술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거나 공연을 관람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5,000개가 넘는 무료 행사가 열렸으며 약 950만 명이 참여했다. B.C.주에서도 서예와 무용, 공예, 박물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리치몬드에서는 9월 18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리치먼드 컬처 센터에서 열리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맬컴 브로디 리치몬드 시장이 참석하는 개막식과 함께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숍과 투어가 마련돼 컬처 센터의 아트 스튜디오와 창작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개막 행사에는 BC 발레 아웃리치, 게이트웨이 시어터, 수묵화·서예 협회, 리치몬드 보석·광물 협회, 리치몬드 사진 클럽, 리치몬드 도예가 클럽, 리치몬드 텍스타일 아트 길드, 리치몬드 방직·방적 길드 등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9월 18일에는 리치몬드 박물관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리치몬드 아트 갤러리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드링크 앤 드로' 행사가 진행된다.
9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보석 가공 예술과 퀼트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9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암각화와 방직·방적을 주제로 한 전시가 이어진다. 중국 서예 시연은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돼 전통 서예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풍경화를 선보이는 야외 사생 작품전, 섬유 예술 전시, 리치몬드 경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0월 초까지 이어진다. 예술 장르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행사는 리치몬드 전역의 여러 장소에서 진행된다.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의 일정과 장소, 참가 방법을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평소 미술관이나 공연장을 찾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사람도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올가을 리치몬드에서 새로운 취미와 예술을 만나보고 싶다면 일정에 넣어볼 만하다.
[ Richmond Culture Days 2026 ]
일정: 2026년 9월 18일(금) ~ 10월 4일(일)
시간: 행사별로 다름
장소: 리치먼드 전역의 주요 거점
입장료: 무료
https://culturedays.ca/en/Rich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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