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에서 가장 작은 주립공원 품은 호숫가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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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B.C.주에서 가장 작은 주립공원 품은 호숫가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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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3회 작성일 26-08-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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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에서 가장 작은 주립공원 품은 호숫가 작은 마을

역사적인 목조 교량부터 호수 위 섬 공원까지… 쇼니건 레이크의 숨은 매력


밴쿠버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쇼니건 레이크(Shawnigan Lake)를 눈여겨볼 만하다. 코블 힐(Cobble Hill)과 밀 베이(Mill Bay) 사이, 코위찬 밸리(Cowichan Valley)에 자리한 이 작은 호숫가 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한적한 분위기를 동시에 갖춘 곳이다. 카약과 패들보드, 수영은 물론 숲길 산책과 피크닉까지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로 꼽힌다.


쇼니건 레이크라는 이름은 지역 원주민인 훌쿠미넘(Hul'q'umi'num)어 '쇼웰루쿤(Showe'luqun)'에서 유래했다. 이름은 호수와 마을을 함께 의미하며, 오랫동안 이 지역 사람들의 삶과 자연이 이어져 온 터전이기도 하다.


길이 약 7㎞에 이르는 호수는 잔잔한 수면 덕분에 패들보드와 카약을 즐기기에 좋다. 마을 중심부의 쇼니건 워프 파크(Shawnigan Wharf Park)는 피크닉과 산책 명소로 사랑받으며, 여름철에는 수영과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호수 서쪽에 위치한 웨스트 쇼니건 레이크 주립공원(West Shawnigan Lake Provincial Park)도 빼놓을 수 없다. 호숫가를 따라 넓은 잔디밭과 수영 구역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쇼니건 레이크를 찾았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조 철교 '킨솔 트레슬(Kinsol Trestle)'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코위찬 밸리 트레일은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이어져 하이킹과 자전거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이 지역에서 가장 특별한 명소는 호수 한가운데 자리한 메모리 아일랜드 주립공원(Memory Island Park)이다. 면적이 0.915헥타르에 불과해 B.C.주에서 가장 작은 주립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은 규모에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BC Parks에 따르면 이 공원은 낮 시간에만 개방되며, 다양한 조류와 소형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식물 등을 보호하는 자연보전 구역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호수 한가운데 섬 전체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사례는 흔치 않아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섬에는 별도의 하이킹 코스나 수영 시설은 없지만, 카누와 카약을 타고 조용히 둘러보기 좋으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피크닉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공원 입구는 웨스트 쇼니건 레이크 주립공원에 있지만 섬까지는 보트나 카누, 카약 등 수상 이동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쇼니건 레이크는 빅토리아에서 차로 약 45분, 나나이모에서는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부담이 없다.


밴쿠버섬 대부분이 연중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 가운데 쇼니건 레이크는 계절의 변화가 비교적 뚜렷한 편이다. 여름에는 물놀이와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호수를 물들이며, 겨울에는 한층 고요한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번잡한 관광지 대신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 가고 싶다면 쇼니건 레이크는 충분히 발걸음을 옮길 만한 숨은 명소다.


( 사진=shutter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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