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렉 비치부터 크레센트 락까지… 밴쿠버 근교 이색 해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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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 비치부터 크레센트 락까지… 밴쿠버 근교 이색 해변 가이드
일반 해변과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 현지인들이 찾는 여름 휴식 공간
여름 햇살 아래 자연 그대로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밴쿠버 인근의 ‘자율 복장 해변(Clothing-optional beach)’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선택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해변과 달리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복장을 선택할 수 있는 이곳들은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와 개방적인 해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올여름 색다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밴쿠버 및 인근 지역의 대표적인 자율 복장 해변을 소개한다.
Wreck Beach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곳은 단연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자율 복장 해변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인근의 '렉 비치'다. 이곳은 옷을 벗든 입든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490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해변에 다다르면 햇살과 모래사장, 바위, 서늘한 숲길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법적으로 누드가 허용되는 해안선이 5킬로미터 이상 펼쳐져 있어 자신만의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에 충분하다. 방문객이 많은 날에도 조용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 구석 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노을을 감상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다.
위치: NW Marine Drive & University Boulevard
https://visit.ubc.ca/see-and-do/gardens-and-nature/wreck-beach/
Three Mile Beach, Penticton
모래와 바위가 어우러진 '스리 마일 비치'는 펜틱턴과 나라마타 사이의 오카나간 호수에 위치해 있다. 호수 쪽으로 작은 반도가 돌출되어 있는데, 현지 누디스트들이 법적 투쟁 끝에 자율 복장 구역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물론 해변 전체가 아닌 일부 구역에 한해서다. 반도 양쪽으로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해변이 펼쳐지며 가운데서 만난다. 펜틱턴 반대편을 향한 첫 번째 해변이 자율 복장 구역으로, 고운 모래와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펜틱턴을 바라보는 두 번째 해변은 자갈이 조금 더 많지만, 피크닉과 수영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위치: Okanagan Lake at Three Mile Road (Naramata Road 인근)
Crescent Rock Beach, Surrey
누드 비치 지도에는 크레센트 락 비치가 자율 복장 해변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레딧 이용자들의 정보에 따르면 실제로 허용되는 구역은 크레센트 비치와 화이트 락 비치 사이에 위치한 공간이다. 이곳에 가려면 16번 에비뉴 끝까지 운전한 뒤, 현지인들이 '1,001계단'이라 부르는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해변에 도착한 후 북쪽 자갈밭으로 걸어가면 자유롭게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길은 크리스토퍼슨 계단(Christopherson Steps)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계단을 내려와 철길을 건넌 뒤 해변에 도착해 왼쪽으로 꺾으면 된다. 어느 경로를 선택하든 크레센트 락 비치는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숨은 명소다. 다만 자갈이 많은 편이므로 아쿠아슈즈를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위치: Near the end of 24th Avenue in South Surrey
https://www.surrey.ca/parks-recreation/parks/crescent-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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