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인구에 버금가는 판매량"…코스트코 핫도그 1년간 3,660만 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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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구에 버금가는 판매량"…코스트코 핫도그 1년간 3,660만 개 팔렸다
40년 가까이 지켜온 1.50달러 가격…고물가 시대 캐나다 대표 가성비 간식으로 자리매김
지난해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핫도그를 먹었다면, 놀라운 판매 기록의 일부가 된 셈이다.
쇼핑을 마친 뒤 푸드코트에서 즐기는 코스트코의 1.50달러 핫도그 세트는 간식을 넘어 코스트코 방문의 인기 코스로 자리 잡았다.
‘미국 핫도그의 날(National Hot Dog Day)’을 맞아 코스트코 캐나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된 핫도그는 3,660만 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7월 기준 약 4,150만 명인 캐나다 전체 인구에 가까운 규모다. 판매량이 캐나다 인구보다 약 500만 개 적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코스트코 핫도그의 높은 인기를 보여준다.
코스트코 핫도그가 꾸준히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변하지 않는 가격이다. 코스트코 캐나다 전 매장에서는 현재도 핫도그와 탄산음료 세트를 1.5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고객은 100% 소고기 핫도그 또는 폴리시 소시지 핫도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리필 가능한 20온스 탄산음료도 함께 제공된다.
수많은 제품 가격이 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오른 가운데, 이 세트 메뉴 가격은 1980년대 초 이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정책은 코스트코의 대표적인 고객 혜택 중 하나로 꼽힌다.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최근처럼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스트코 핫도그 세트의 가격 유지는 과거에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저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전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 리처드 갈란티가 2024년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일부에서는 가격 변화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갈란티는 과거 인터뷰에서 코스트코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일관성’을 언급하며, 핫도그 세트 가격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변하지 않는 가격과 높은 만족도 덕분에 코스트코 핫도그는 푸드코트 메뉴를 넘어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와 같은 가격 정책이 이어진다면 코스트코 캐나다는 앞으로 연간 핫도그 판매량 4,000만 개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 사진=shutterstock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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