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내고 휴가도 사치"…밴쿠버, 캐나다서 주거·여행비 부담 가장 큰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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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월세 내고 휴가도 사치"…밴쿠버, 캐나다서 주거·여행비 부담 가장 큰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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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5회 작성일 26-07-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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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내고 휴가도 사치"…밴쿠버, 캐나다서 주거·여행비 부담 가장 큰 도시

집세에 휴가비 더하면 소득의 69%…밴쿠버 세입자들 '전국 최고 부담'


밴쿠버가 월세를 내면서 1년에 한 번 휴가를 즐기기에도 가장 비용 부담이 큰 캐나다 도시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주카사(Zoocasa)는 캐나다 28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평균 월세와 평균 휴가 비용(2,278달러)을 비교해 주거비 부담을 분석했다. 조사는 월세가 세후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평균 휴가 비용을 더해, 생활비 부담 수준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 캐나다 주요 도시의 세입자들은 월세만으로도 세후 소득의 15~33%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연간 평균 휴가 비용을 더하면 많은 도시에서 관련 지출이 소득의 절반을 넘어섰다. 가장 부담이 큰 도시는 밴쿠버였다. 밴쿠버 세입자는 월세로 세후 소득의 약 33%를 지출하며, 평균 휴가 비용까지 포함하면 연간 소득의 약 69%가 주거비와 여행비로 사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BC주의 다른 도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켈로나와 빅토리아는 주거비와 연 1회 휴가 비용이 중위 가구소득의 58%, 캠룹스와 나나이모는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카사는 특히 밴쿠버와 토론토처럼 국제공항이 위치한 대도시의 경우, 높은 소득보다 실제 생활비 부담이 더 큰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세계 주요 여행지와 가장 가까운 도시이지만, 동시에 전국에서 임대료 부담도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발표된 입소스(Ipsos)의 'MNP 소비자 부채 지수(MNP Consumer Debt Index)'에서도 BC주 주민들의 재정 부담이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BC주 주민의 58%는 급여를 받기 전 이미 소득의 절반 이상이 고정지출로 예정돼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을 '선지출 급여 주기(pre-spent paycheque cycle)'라고 표현하며, 급여가 들어오기 전부터 생활비와 각종 고정비 지출이 사실상 확정돼 재정적 여유를 갖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 사진=shutter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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