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대표 해안 산책로…포트무디 '쇼어라인 트레일'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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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대표 해안 산책로…포트무디 '쇼어라인 트레일' 새 단장
440m 보드워크·6km 순환 코스 갖춘 자연 명소…야생동물 관찰부터 바다 전망까지
포트무디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인 '쇼어라인 트레일(Shoreline Trail)'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버라드 인렛(Burrard Inlet)을 따라 이어지는 이 산책로에서는 바다 풍경은 물론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새롭게 완공된 440m 길이의 보드워크(목재 데크길)는 기후 변화에 대비한 친환경 설계와 향상된 접근성을 갖춰, 누구나 해안 풍경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쇼어라인 트레일은 록키 포인트 파크(Rocky Point Park) 부두에서 출발해 버라드 인렛 해안을 따라 올드 오차드 파크(Old Orchard Park)까지 이어지는 총 6km의 순환 코스로, 매년 23만 명 이상이 찾는 포트무디의 대표 관광 명소다.
트레일은 두 개의 구간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자전거와 보행이 가능한 포장 산책로이며, 다른 하나는 피전 코브(Pigeon Cove)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 자갈길이다. 두 구간 모두 경사가 거의 없어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산책로 폭을 넓히고 배수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눈스 크릭(Noons Creek)을 가로지르는 교량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대규모 정비 사업도 완료됐다.
새 보드워크의 중간에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버라드 인렛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다양한 철새와 야생동물을 관찰하기에 좋다.
보드워크는 환경 보호를 위해 화학 처리나 코팅을 하지 않은 알래스카 옐로 시더(Alaskan Yellow Cedar) 목재를 사용해 조성됐다. 포트무디시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해안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시설의 내구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왕복 약 2시간이면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쇼어라인 트레일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바다와 숲을 함께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올여름 메트로 밴쿠버 근교에서 가볍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코스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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