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BC주, 야외 테라스 9월 노동절 연휴까지 운영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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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야외 테라스 9월 노동절 연휴까지 운영 연장
레스토랑·펍 대상 임시 주류 면허 연장 허용…그랜빌 보행자 거리도 9월 7일까지
2026 FIFA 월드컵을 맞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야외 주류 판매 테라스의 운영 기간이 노동절 연휴까지 연장된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정부는 월드컵 기간 임시 야외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레스토랑과 펍 등 사업장이 오는 9월 6일(일)까지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면허 연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월드컵으로 형성된 관광·소비 수요를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가 지역 외식업계와 관광산업의 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라비 칼론 BC주 고용경제성장부 장관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월드컵은 물론 이어지는 여름 관광 성수기의 경제적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테라스 운영 기간 연장을 통해 업주들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더 많은 손님을 맞이하고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시 테라스 연장 신청은 BC주 주류·대마초 규제국(LCRB)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밴쿠버시가 최근 월드컵 기간 운영 중인 그랜빌 엔터테인먼트 지구(Granville Entertainment District)의 차 없는 거리와 보행자 중심 공간을 노동절인 9월 7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결정과도 맞물린다. 밴쿠버 시의회는 월드컵 기간 시행한 보행자 전용 거리와 야외 테라스 확대 정책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판단해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켄 심 밴쿠버 시장은 "그랜빌 거리는 활기를 되찾았고 지역 상점들은 더 많은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이러한 변화를 계속 이어가길 원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 사업을 연장하면 지역 기업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그랜빌 거리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C주 정부는 이번 조치가 월드컵 이후에도 외식업계의 매출과 고용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야외 식사 공간을 제공해 여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언 토스텐슨 BC주 레스토랑·식품서비스협회(BCRFA) 회장 겸 CEO는 "야외 테라스는 사람들을 모으고 지역 식당을 지원하며 거리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BC주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라며 "주 정부의 연장 결정을 환영하며 각 지자체도 신속히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shutter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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