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달리는 축구공, 밴쿠버 도시 전체가 월드컵 무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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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물 위를 달리는 축구공, 밴쿠버 도시 전체가 월드컵 무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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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5회 작성일 26-06-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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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달리는 축구공, 밴쿠버 도시 전체가 월드컵 무대로 변신


밴쿠버 곳곳이 축구 축제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 다운타운의 대표 랜드마크인 사이언스 월드가 거대한 공식 매치볼 ‘트리온다(Trionda)’로 변신한 데 이어, 이제는 폴스 크릭의 물 위에서도 월드컵을 만날 수 있다.


최근 폴스 크릭을 오가는 아쿠아 버스와 폴스 크릭 페리 일부 선박의 지붕에는 대형 트리온다 모형이 설치됐다. 덕분에 작은 여객선들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물 위를 떠다니는 월드컵 상징물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 페리는 사이언스 월드와 올림픽 빌리지, 그랜빌 아일랜드, 선셋 비치, 바니에 공원 등 폴스 크릭 주요 명소를 연결한다. 평소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지만, 올여름에는 월드컵 분위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거대한 축구공으로 단장한 사이언스 월드 앞을 페리가 지나가는 모습은 밴쿠버다운 장면으로 손꼽힌다. 반짝이는 물결 위를 떠다니는 축구공과 돔 형태의 사이언스 월드가 한 프레임에 담기며, 마치 도시 전체가 하나의 월드컵 무대가 된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월드컵 기간 동안 페리 운영사들은 운항 횟수를 확대했다. 특히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는 증편 운행을 통해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 사이 이동 편의를 높인다.


월드컵 단장은 폴스 크릭에만 그치지 않는다. 사이언스 월드는 총 131개의 패널을 활용해 공식 매치볼 디자인으로 새 단장을 마쳤고, 트랜스링크의 시버스와 일부 버스, 스카이트레인 열차 역시 FIFA 월드컵 공식 브랜드 래핑을 적용해 운행 중이다. 밴쿠버와 나나이모를 연결하는 헐로 페리(Hullo Ferries)도 월드컵 디자인을 입고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내년 여름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를 앞둔 밴쿠버는 경기장 안팎을 넘어 도시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경기 관람 계획이 없더라도 폴스 크릭을 따라 걷거나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월드컵 개최 도시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https://theaquabus.com


( 사진=aquabus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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