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도에서 28도까지… 이번 주말 올여름 첫 고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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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17도에서 28도까지… 이번 주말 올여름 첫 고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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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4회 작성일 26-06-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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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도에서 28도까지… 이번 주말 올여름 첫 고온 날씨

알래스카 저기압 물러가고 고기압 유입


밴쿠버의 여름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 비와 선선한 날씨가 지나면 주말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주 초반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이어지겠지만, 수요일 이후부터는 날씨가 빠르게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 후반부터는 맑은 하늘과 함께 기온이 꾸준히 상승해 일요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최대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연방 환경부의 제니퍼 코왈 예보관은 최근 알래스카만 상공에 자리한 저기압이 해안 지역으로 기압골을 밀어 올리면서 비 구름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밴쿠버 하버 인근에는 16mm 안팎의 비가 내린 반면 리치몬드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었다.


기상 상황은 수요일을 기점으로 바뀔 전망이다. 저기압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고 남쪽에서 발달한 고기압 능선이 서부 해안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요일 낮 최고기온은 18도까지 회복하고, 이후 목요일과 금요일을 지나면서 기온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초여름 분위기가 나타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급격한 기온 변화가 봄과 여름이 교차하는 시기에 흔히 나타나는 계절적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낮에는 반소매 차림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겠지만, 밤 기온은 10~13도 수준에 머물러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어 외출 시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번 주말에는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야외 행사도 열린다. FIFA 월드컵 응원 행사와 커머셜 드라이브의 이탈리안 데이 축제, 각종 야외 공연과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오랜만에 찾아온 화창한 날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사진=shutter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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