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BC주 혼비 아일랜드 ‘트리뷴 베이 주립공원’, 최신식 시설 갖춘 캠핑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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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혼비 아일랜드 ‘트리뷴 베이 주립공원’, 최신식 시설 갖춘 캠핑장 신설
720만 달러 투입한 1단계 전면 재정비 완료… 이번 주말 예약 접수, 10일 정식 개장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대표적인 휴양지 혼비 아일랜드 ‘트리뷴 베이 주립공원(Tribune Bay Provincial Park)’이 현대식 캠핑장으로 새단장했다.
BC주 환경기후변화전략부는 사설로 운영되던 캠핑장 부지를 주립공원 시스템으로 통합해 전면 재정비하는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 당국은 지난달 1차 시범 운영에 이어 현재 2차 부분 개방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10일 수요일부터 정식 전면 개장에 돌입한다. 이에 맞춰 이번 주말부터 주립공원 공식 예약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 접수가 시작된다.
조시 오스본 주지사는 “기존의 상업용 시설을 주립공원으로 흡수해 전면 재정비한 것은 생태계 보호와 방문객 편의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 기념비적인 이정표”라며 “공사 기간 동안 배리어 프리 환경 조성과 토착 식물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총 72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캠핑장 내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자갈로 정비된 차량 진입이 가능한 66개 캠핑장과 캠핑카용 전기 공급(20/30암페어)이 가능한 24개 캠핑장이 마련됐으며, 해변으로 연결되는 도보 진입로도 정비됐다.
이와 함께 최대 5인까지 투숙 가능한 기본 캐빈(Bunkie) 9개 동이 신설됐으며, 교통약자 접근이 가능한 온수 샤워실과 친환경 재래식 화장실 10개소가 새로 확충됐다. 공원 내 노후화된 차양 쉼터도 전면 교체됐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탄성 고무 매트 바닥을 기본으로 하며, 미끄럼틀과 특수 플렉스 그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회전 기구(We-Go-Round) 등이 설치됐다.
주 당국은 빗물 관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캠핑장 전역에 현지 토착 관목과 교목 등 5,000그루 이상을 새로 심었다. 공사 중 위험 수목과 외래 유해 식물은 제거됐다. 당국 관계자는 새로 식재한 나무들이 자라나 그늘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캠핑장 내부에 햇빛이 강하게 들 수 있으므로 방문객들은 자외선 차단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드러운 백사장과 맑은 해안 환경 덕분에 ‘캐나다의 리틀 하와이’로 불리는 트리뷴 베이는 여름철 수심이 완만하고 해수 온도가 높아 BC주 전체에서 가장 따뜻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연 수영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2027년으로 예정된 2단계 재개발 사업에서는 약 45개의 캠핑장이 추가로 확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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