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슨 거리에 수영장이… BC 라이언스, 한여름 ‘풀 파티 경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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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랍슨 거리에 수영장이… BC 라이언스, 한여름 ‘풀 파티 경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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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5회 작성일 26-05-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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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슨 거리에 수영장이… BC 라이언스, 한여름 ‘풀 파티 경기’ 연다

5달러 맥주·무료 BBQ·수박 깨기까지… ‘도심 축제’로 승부수


2026 FIFA 월드컵 여파로 시즌 초반 홈구장을 비워야 했던 BC 라이언스가 대규모 팬 이벤트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구단은 최근 2026 시즌 홈경기 테마 일정을 공개하며, 오는 7월 25일 토론토 아르고노츠전에서 ‘랍슨 스트리트 풀 파티(Robson Street Pool Part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실제 수영장 설치다. 경기 당일 랍슨 스트리트에 대형 야외 수영장이 들어서고, 팬들은 경기 시작 전 물놀이와 거리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BC 플레이스 인근 테리 폭스 플라자에서는 무료 바비큐와 프리게임 파티도 열린다.


맥주 가격도 파격적으로 낮췄다. 경기 동안 일부 맥주를 5달러에 판매한다. 최근 북미 스포츠 경기장의 높은 음식·주류 가격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는 가운데, 팬 친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홈 복귀전은 BC 라이언스 입장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팀은 FIFA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시즌 초반 5경기를 원정 또는 킬로나 애플 보울에서 치러야 했다. 사실상 두 달 가까이 ‘임시 생활’을 이어온 셈이다. 구단은 이번 시즌을 단순 경기 운영이 아닌 ‘이벤트형 스포츠 경험’으로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후 홈경기들도 모두 테마형 축제로 꾸며진다.


8월 8일 해밀턴전은 가족 중심 행사인 ‘팸페스트(FamFest)’로 열린다. 어린이 체험 행사와 캐릭터 이벤트, 경기 후 필드 개방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8월 23일 사스캐치원전에서는 ‘워터멜론 스매시(Watermelon Smash)’가 진행된다. 팬들이 직접 수박을 깨는 이벤트와 멀릿 헤어스타일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9월 몬트리올전은 북미식 스포츠 문화의 상징인 ‘테일게이트(Tailgate)’ 콘셉트로 꾸며진다. 푸드트럭과 라이브 음악, 차량 전시 등이 경기장 주변을 채울 예정이다.


10월에는 추수감사절 분위기를 담은 ‘프렌즈기빙(Friendsgiving)’과 독일 맥주 축제 형식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경기까지 이어진다.

최근 북미 스포츠 구단들은 경기 자체보다 ‘현장 체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팬 전략을 바꾸고 있다. BC 라이언스 역시 올 시즌을 통해 스포츠·축제·도심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흥행 모델 실험에 나선 모습이다.



웹사이트 바로가기 

https://www.bclions.com/


( 사진=BC Lions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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