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가로수 뿌리째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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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가로수 뿌리째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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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81회 작성일 16-06-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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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가로수 뿌리째 뽑혀
"뿌리째 뽑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나무가 부러지는 정도가 아니라 그렇게 뽑힐 정도면,
흔히 강력한 태풍 혹은 토네이도에 준하는 악재가 있어야 하는데요.
어제 오후 4시 경, 아무런 전조도 없이 거대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혔다는 소식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다운타운 서쪽, 넬슨(Nelson st.)와 덴만(Denman st.) 부근.
몇 십 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오던 나무가 갑자기 아파트쪽으로 쓰러졌습니다.
이로 인해 나무 주변 콘크리트 바닥도 다 뒤집어지고, 아파트 유리창도 여러 개 깨졌습니다.
밴쿠버 시청은 "날씨도 좋고, 뿌리도 건강했다. 멀쩡하던 나무가 왜 갑자기 뿌리째 뽑히며 쓰러진 건지 알 수가 없다."고 발표해,
사고는 원인불명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이 어처구니 없는 사건에 많이 놀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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