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퀘스넬 하늘길 열린다

밴쿠버–퀘스넬 하늘길 열린다

퍼시픽 코스털항공, 10월 30일부터 신규 직항편 운항…“지역 경제·관광 활력 기대”

밴쿠버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BC) 북부의 역사 도시 퀘스넬(Quesnel)로 가는 직항 노선이 이달 말 새롭게 개통된다. 퍼시픽 코스털항공(Pacific Coastal Airlines·PCA)은 오는 10월 30일부터 밴쿠버–퀘스넬 구간 직항편을 주 6회(일~금) 운항한다고 밝혔다.

새 노선에는 19석 규모의 비치크래프트 1900 기종이 투입되며,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다. 

조너선 리처드슨 PCA 상업 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 노선은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BC 전역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광 도시’로 불리는 퀘스넬은 19세기 골드러시의 중심지로, 당시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도시다. 인근에는 스키 명소 트롤 리조트(Troll Resort),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유명한 할리스 호수(Hallis Lake) 등이 있어 사계절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는 낚시, 카약, 산악자전거, 에코투어스BC(Ecotours-BC)의 야생동물 탐사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퍼시픽 코스털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빅토리아–밴쿠버–퀘스넬을 잇는 내륙 항공망을 강화하며, “BC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새로운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운항 일정 및 예약 정보는 퍼시픽 코스털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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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acific Coastal Airlines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