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공포 영화의 도시 된다… 제8회 호러 쇼 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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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55회 작성일 25-10-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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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공포 영화의 도시 된다… 제8회 호러 쇼 영화제 개막


50편 상영·코스튬 파티·소수자 창작자 참여 확대


올가을 밴쿠버가 오싹한 상상력으로 물든다. 제8회 ‘밴쿠버 호러 쇼 필름 페스티벌(Vancouver Horror Show Film Festival, VHS)’이 오는 10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밴쿠버 도심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단편 44편과 장편 6편 등 총 50편이 상영되며, 개막 코스튬 파티, 레드카펫 행사, 업계 전문가들과의 패널 토론, 대본 낭독 시리즈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고전 호러 영화 테일즈 프롬 더 크립트: 디몬 나이트(Tales from the Crypt: Demon Knight)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상영이 준비돼, 장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영은 시네플렉스 시네마 인터내셔널 빌리지에서 진행되며, 패널과 낭독회는 밴쿠버 영화학교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패스를 소지한 관객은 10월 22일(수) 리오 극장에서 열리는 셸비 오크스(Shelby Oaks) 특별 시사회에도 초대된다. 이 작품은 크리스 스타크만 감독이 연출했으며, 배우 카밀 설리번이 무대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VHS 골든 테이프 어워드’ 등 시상식과 네트워킹 이벤트도 함께 열리며, 밴쿠버는 일주일간 서부 캐나다의 ‘호러 허브’로 변모한다. 2018년 출범한 밴쿠버 호러 쇼는 캐나다 국세청에 등록된 공익단체이자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비영리 법인이다. 영화제를 통해 장르 영화의 새로운 내러티브를 발굴하고, 호러를 매개로 다양한 창작자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왔다.


특히 대표성이 부족한 집단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2020년에는 전체 상영작의 절반 이상을 여성 감독 또는 여성 제작진의 작품으로 구성했으며, 2022년부터는 BIPOC 및 LGBTQ2S+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아웃리치 코디네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소수자 창작자의 작품으로 채우는 목표도 세웠다.


VHS는 신진 영화인과 학생 창작자들에게도 문을 열어, 초기 단계부터 국제 무대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의 전형적인 호러 문법을 넘어, 동시대적 메시지와 사회적 감수성을 담은 작품들이 꾸준히 소개되는 이유다. 2018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성장해온 VHS는 세계 영화제 플랫폼 필름프리웨이(FilmFreeway)가 선정한 665개 영화제 중 상위 35위에 오르며 장르 영화제 가운데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밴쿠버의 10월은 더 이상 단풍만의 계절이 아니다. VHS는 장르 영화가 지닌 상상력과 사회성을 오롯이 보여주는 ‘오싹하고도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 Vancouver Horror Show Film Festival ]

날짜: 2025년 10월 15일(수) ~ 10월 19일(일)

시간: 프로그램별 상이

장소: International Village Cineplex Cinemas – 88 W. Pender St., 3rd floor, Vancouver

티켓: 가격 다양, 온라인 구매 가능

웹사이트 바로가기 (클릭)


( 사진=vancouverhorrorshow.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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