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롤부터 다람쥐까지, 밴쿠버의 특별한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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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캘리포니아 롤부터 다람쥐까지, 밴쿠버의 특별한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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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5회 작성일 25-10-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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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롤부터 다람쥐까지, 밴쿠버의 특별한 뒷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밴쿠버. 그러나 그 화려한 명성 뒤에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다소 기묘하고 흥미로운 조례와 역사적 사실들이 숨어 있다. 다음은 밴쿠버에 관한 여섯 가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다.


1. 길거리 침 뱉기 금지

밴쿠버 보건 조례 제9535호는 “누구든 공공장소에서 침을 뱉거나,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 단, 이를 위해 지정된 시설은 예외다”라고 규정한다. 즉, 길가에 무심코 침을 뱉는 행위는 불법이다.


2. 새 건물에는 문 손잡이가 사실상 금지

2014년부터 밴쿠버 건축 조례는 새로운 주택의 문 손잡이가 세게 쥐거나 비트는 동작 없이도 사용 가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전통적인 둥근 손잡이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사라졌고, 레버형 등 접근성을 고려한 손잡이가 대체했다.


3. 스탠리 파크에는 합법적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

도시 괴담처럼 들리지만 사실이다. 스탠리 파크에는 관리인 숙소가 있으며, 한 부부가 수십 년째 이곳에 거주하며 공원의 일부를 관리해왔다.


4. 스탠리 파크 다람쥐는 뉴욕 출신

현재 스탠리 파크의 회색 다람쥐는 모두 1909년 뉴욕에서 들여온 여덟 쌍에서 비롯됐다. 당시 시의 실험적 선물은 지금까지 공원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5. 캘리포니아 롤의 고향은 밴쿠버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밥 ‘캘리포니아 롤’은 1970년대 밴쿠버에서 셰프 히데카즈 토조가 처음 만들었다. 그는 이로인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요리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6. 그린피스, 밴쿠버에서 태어났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971년 밴쿠버에서 시작됐다. 당시 소수의 활동가들이 알래스카에서 진행되는 미국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배를 타고 출항했고, 그 움직임이 전 세계적 환경운동으로 확산됐다.


밴쿠버는 산과 바다, 다채로운 문화로 잘 알려진 도시이지만, 이처럼 독특한 역사와 숨은 이야기 또한 그 매력을 더한다. ‘이상하면서도 멋진 도시’라는 표현이 밴쿠버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 사진=shutter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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