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밴쿠버 도심서 열리는 대규모 타이완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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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도심서 열리는 대규모 타이완 페스티벌
‘정체성’과 ‘이주’ 묻는 예술의 장…2025 타이완페스트, 8월 30일부터 3일간
밴쿠버 여름 문화 축제의 막바지를 장식할 대형 행사, 타이완페스트(TAIWANfest)가 다시 돌아온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밴쿠버 다운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šxʷƛ̓ənəq Xwtl’e7énk 스퀘어, 그랜빌 스트리트, 애넥스(Annex), 윌름스 살롱(Wilms Salon) 등 도심 속 주요 공간에서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바다의 메아리(Echoes of the Ocean)’로, 타이완과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이주 경험을 통해 정체성, 소속감, 문화적 기억을 탐색한다.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축제는 질문을 던진다.
“고향이란 무엇인가?”, “식민주의와 침묵 속에서 만들어진 정체성은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다언어·다문화 사회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도심 한복판에서 공연·전시·토크·푸드 마켓이 동시에 펼쳐진다. šxʷƛ̓ənəq Xwtl’e7énk 스퀘어에서는 타이완 아티스트들이 타이완 원주민 언어, 하카어, 홋카인어 등으로 노래를 들려주는 ‘Rally for Taiwan’ 무대가 마련된다. 플라멩코 로사리오(Flamenco Rosario)와 협업한 무용 퍼포먼스, Barangay Project Society가 진행하는 무료 댄스 레슨과 청소년 공연도 준비돼 있다.
그랜빌 스트리트에서는 다양한 시각 예술 전시가 열린다. ‘인디고 염색의 흔적(Traces of Blue)’, ‘타일이 데려다 준 곳(Where The Tiles Took Me)’ 등의 기획전이 진행되며, 타이완 출신 작가 장즈신(Chih-Hsin Chang)과의 토크도 열린다. 그는 저서 『고향을 떠나 돌아오다』에서 이산가족의 기억과 정체성을 탐구했다.
윌름스 살롱에서는 첸무전(Mu-Jhen Chen)이 하카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을 선보인다. 각 토크는 예술과 커뮤니티를 잇는 문화적 대화를 시도한다. 밴쿠버 여름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과 맥주 가든, 타이완 바도 운영될 예정이다. 상세한 음식·음료 구성은 추후 공개된다. 예년의 경험을 떠올리면, 타이완 길거리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축제 관계자는 “캐나다의 다문화주의가 그동안 피상적인 퍼포먼스 중심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질문을 던지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 교류가 필요하다”며, “타이완페스트는 ‘공존’을 넘어 ‘공창(共創, 함께 만들기)’을 시도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와 일정은 타이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AIWANfest Vancouver ]
날짜: 2025년 8월 30일(금) ~ 9월 1일(월)
시간: 장소별로 상이
장소: Various locations, including šxʷƛ̓ənəq Xwtl’e7énk Square, Granville Street, and The Annex at Orpheum
입장료: 무료
( 사진=TAIWANfest Vancouver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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