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문 막지 말고 백팩 벗자’…지켜지지 않는 밴쿠버 교통 매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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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막지 말고 백팩 벗자’…지켜지지 않는 밴쿠버 교통 매너 총정리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밴쿠버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불쾌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낯선 이들과 부딪히며 이동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기본적인 예절조차 지켜지지 않으면 피로감은 배가된다.
밴쿠버 교통공사 트랜스링크(TransLink)는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캠페인을 펼쳐왔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기본적인 매너를 무시하고 있다. 특히 백팩 착용, 문 앞 점유, 좌석 점령 등의 문제는 고질적인 불만 중 하나다. 밴쿠버 시민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대중교통 예절 23가지를 아래에 정리했다. 지금이라도 하나씩 실천해나간다면, 모두가 조금 더 편안한 출퇴근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오른쪽에 서고, 왼쪽은 비워둬야 한다.
친구와 나란히 서서 통행을 막는 행동은 다른 승객의 이동을 방해하게 된다.
- 줄을 서는 순서를 지켜야 한다.
단, 유모차나 장애인을 우선하는 배려는 잊지 말아야 한다.
- 흡연과 전자담배 모두 금지다.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열차나 버스의 문 앞을 막지 말아야 한다.
탑승 전에는 문에서 잠시 비켜서 다른 사람이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열차 문을 억지로 열거나 닫으려 해서는 안 된다.
기기 고장이나 운행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요금은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요금 결제를 위해 가방을 뒤적이며 줄을 지연시키는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준다.
- 좌석은 한 사람씩 사용해야 한다.
가방이나 짐을 옆자리에 올려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신발은 좌석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위생이 필요하다.
- 대화는 조용히 나눠야 한다.
전화 통화나 친구들과의 대화도 주변을 고려해 목소리를 낮추는 것이 기본이다.
- 대중교통을 이사 차량처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형 짐의 탑승은 지양해야 한다.
- 차량 안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
커피나 작은 간식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냄새 나는 식사는 다른 승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팔꿈치로 가려야 한다.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위생 수칙으로, 타인의 건강도 함께 지켜야 한다.
-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지 말아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본인만의 음악을 강제로 공유하는 것은 민폐일 뿐이다.
- 필요할 경우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특히 어르신이나 임산부, 장애인을 위해 자리를 비워주는 문화는 지속되어야 한다.
- 위험하거나 이상한 상황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트랜스링크는 문자(87-77-77)를 통해 빠른 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 탑승 중에는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한다.
예기치 못한 급정거나 회전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한 행동이다.
- 혼잡한 차량에서는 백팩을 벗어야 한다.
등에 멘 가방은 예상보다 큰 공간을 차지하며,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 버스에서는 안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앞쪽에만 몰리는 승객들로 인해 정류장에서 대기 중인 승객이 탑승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 친절한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와 같은 기본적인 표현은 타인과의 마찰을 줄여준다.
- 개인 위생을 유지하는 것도 매너다.
향수는 자제하고, 땀 냄새가 심하다면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위생 관리는 집에서 끝내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손톱을 깎는 행위는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된다.
정류장이나 차량 내부에 쓰레기를 두고 가는 것은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다.
- 기물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낙서나 파손은 범죄이며, 시민 모두의 이용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대중교통은 우리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의 공간이다. 작은 배려와 기본적인 예절만으로도, 밴쿠버의 교통은 지금보다 훨씬 더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매너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다.
( 사진=shutterstock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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