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캐나다 관세 충돌…캐나다 가구당 두 달 새 92달러 세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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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캐나다 관세 충돌…캐나다 가구당 두 달 새 92달러 세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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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81회 작성일 25-07-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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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캐나다 관세 충돌…캐나다 가구당 두 달 새 92달러 세금 부담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장기화되며, 캐나다 가정이 세금 부담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공공정책 연구기관 MEI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타와가 미국산 제품에 부과한 보복 관세로 인해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15억1천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이 새로 걷혔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가구당 평균 91.50달러에 해당한다.


MEI의 경제학자 에마뉘엘 B. 포버트는 “보복 관세든, 일방적 관세든 본질적으로는 세금”이라며 “이는 수입 제품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고, 결국 캐나다 소비자와 기업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8% 급증했다. MEI는 이를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선 캐나다 정부의 맞불 전략”의 결과로 해석했다.


MEI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안에 캐나다 전체 가계는 91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세금을 부담하게 될 것이며, 2026년 3월 말까지 가구당 548.97달러가 추가로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MEI와 입소스가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가 생필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 고물가로 인해 생계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관세 인상은 서민 경제에 또 다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MEI는 캐나다 정부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와의 무역 장벽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버트는 “보호무역주의로 대응하는 것은 해법이 아니다”라며 “경제를 강화하고 투자와 생활 수준을 높이려면 장벽을 허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MEI는 지난 2016년 캐나다 기업협의회 보고서를 인용하며, 일방적 자유무역이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을 1.67% 끌어올리고 소비자 물가는 1.51%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 사진=shutter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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