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틱톡 청문회, 주요 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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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청문회, 주요 쟁점들
3.23 목요일 "틱톡 개인정보 침해" 관련하여 미 의회에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해당 청문회는 틱톡 CEO인 "쇼우 지 추"를 상대로 4시간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청문회 특성상, 끊임없는 날카로운 질문들의 연속이였습니다.
민주당 및 공화당 의원들 대다수가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된 주제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양 당간 단합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청문회 후 틱톡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정치인들은 정말 날카로웠고, 한편으로는 대단했습니다"라고 언급하면서 해당 청문회의 중요성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1. 여당 야당을 불문 대다수 의원들, "틱톡의 개인정보 침해 확실"
청문회간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틱톡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불신과 회의론이 적나라하게 표출되었습니다. 공화당 댄 크렌쇼 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을 하나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개인정보 침해"는 심각한 보안 위법임을 표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틱톡의 CEO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플랫폼 조치에 충분한 시간이 할애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추가로, 청문회 종료후 그는 성명을 통해, "틱톡이 500만 기업의 생계와 연관되고, 수정헌법 제1조와 관련되어 1억 5천만 미국인이 사랑하는 플랫폼을 금지한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2. 중국의 ByteDance 엔지니어, 일부 미국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어
틱톡의 CEO는 미국 회사 Oracle의 감시 하에 미국 내 모든 데이터를 저장한 프로젝트인 "Texas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내뱉었습니다. 그는, 틱톡의 모회사인 ByteDance의 엔지니어들은 데이터에 엑세스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발언하면서, "우리는 글로벌 상호 운용성에 의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다수 의원들은, "Texas 프로젝트는 완전히 작동하고 있지 않고 있어 정보 유출의 우려가 심각하다"는 입장을 표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3.24 금요일, 중국 외교부는 기업들에게 다른 나라의 자료나 정보 제공을 요청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3. 틱톡 CEO, ByteDance 지분 보유
청문회간, 틱톡 CEO의 가장 큰 약점은 ByteDance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로인해, 틱톡과 Bytedance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려는 의원들의 심문에 비교적 취약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청문회 초반, 틱톡 CEO는 ByteDance 주식 소유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중국 정부는 틱톡을 판매하도록 강요하는 미국의 어떠한 계획에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4.틱톡 CEO 자녀, 틱톡 사용 안해
그의 자녀들은 싱가포르에 거주 중이며, 나라 규정상 틱톡 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틱톡 CEO는 "13세 미만 어린이용 틱톡 앱은 규정상 미국에서 가능하며, 만약 자녀들이 미국에 거주중이였다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5. 미국 기업의 개인정보 보안도 취약
틱톡의 CEO는 대부분의 질문에 일정부문 수긍하며 보완의 의지를 밝혔지만, 틱톡의 사용자 데이터 사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는 강하게 반발하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의원들에게 "실례지만, 미국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에 대해 좋지못한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Facebook과 Cambridge Analytica의 예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면서, 틱톡이 미국 기업의 보안 정도와 비례해서 뒤쳐지지 않는다는 의견을 표출하였습니다.
2018년 영국 정치 컨설턴트 업체인 Cambridge Analytica와 다른 제3자 앱이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면서 소동이 벌어졌던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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