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식당, 청결 문제로 임시 폐쇄 조치

코퀴틀람 식당, 청결 문제로 임시 폐쇄 조치

코퀴틀람에 있는 한 식당이 프레이저 헬스에 의해 임시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프레이저 헬스가 발행한 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퀴틀람의 Hon's Wun-Tun House가 청결 위반으로 인해 폐쇄 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Hon's Wun-Tun House는 지난 3월 15일, 약 30분간의 점검을 받았는데요. 일반인이 온라인으로 전체 과정을 볼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점검에서 Hon's Wun-Tun House는 위험 등급이 시작되는 30점을 훨씬 넘는 50점을 받았으며 위반 사항에는 “오염으로부터 보호되지 않는 식품”, “해충”, “위생적인 상태로 유지되지 않는 시설”, “승인된 계획에 따라 유지되지 않는 시설”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식당 측은 음식 대부분을 뚜껑 등을 덮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에 방치했으며 일부는 카운터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가려진 음식들은 천으로 된 수건이나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비닐”로만 덮여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군다나 선반과 카운터, 새 접시 등을 포함해 식당의 많은 구역에서 몇 가지 “쥐똥”도 발견되었는데요. 보고서는 공간이 전체적으로 “흙, 기름, 음식들이 축적된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식당은 위반 사항을 시정하기 위한 기간이 3월 22일까지 주어졌습니다. 이는 시설 전체를 딥 클리닝하고 음식을 제대로 보관하기 위해 식품 등급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 등을 포함합니다. 그전까지 식당은 강제로 폐쇄될 예정입니다.

이전 Hon's Wun-Tun House가 검사를 받은 날짜는 2022년 9월로 그때도 역시 높은 위험 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식당은 폐쇄 조치에 들어가지는 않았고 청결도를 높이기 위한 자세한 지침들을 얻게 된 바 있습니다. 

(사진= Google M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