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납치 4명중 2명 생존

멕시코 납치 4명중 2명 생존

지난주 멕시코 '마타모로스'에서 납치된 미국인 4명중 2명이 미국으로 송환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파악됬습니다. 반면, 나머지 2명은 납치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생존자 중 한명인 '라타비아 맥기'는 부상 없이 병원에서 회복 중이며, 또다른 생존자 중 한명인 '에릭 윌리엄스'는 다리에 총상을 입고 수술을 받기 위해 텍사스 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호세(멕시코인, 24세)는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사망자인 '셰이드 우다드'와 '진델 브라운'은 3월 3일 흰색 미니밴을 몰고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국경을 넘어 멕시코 도시 '마타모로스'를 지나던 중 괴한들의 총격으로 희생되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4명의 미국인이 금요일에 납치된 후 그 다음주 화요일 마타모로스 외곽의 나무 오두막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발견된 후 중무장한 멕시코 군 호송대에 의해 호위를 받으며 군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해당 사건 수사관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범죄 집단 중 하나인 '걸프 카르텔'이 이번 납치를 주도한 집단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멕시코는 세계적으로 '저렴한 의료 관광'으로 유명한 국가이며, 사건 발생장소인 '마타모로스'는 미국 국무부가 여행자들에게 '범죄와 납치'를 이유로 방문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멕시코 6개 주 중 하나인 '타마울리파스' 주에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