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정상회담서 짝짝이 '스타워즈'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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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트뤼도 총리, 정상회담서 짝짝이 '스타워즈'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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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51회 작성일 17-05-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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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4일,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신은 양말이 화제입니다. 보통 이런 자리에선 화려하지 않게 어두운 계열로 신을 법도 한데,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스타워즈 캐릭터 양말을 짝짝이로 믹스매치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패션은 평범한 검은색 양말을 신은 케니 총리의 패션과 대조되어 더욱 눈에 띠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정상회담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양말이 클로즈업된 사진을 올리며 “이 양말이 바로 당신이 찾던 양말”이라며 "'May the Fourth be with you(5월 4일이 당신과 함께하길)"라고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5월 4일(May fourth)은 스타워즈 영화 속 명대사인 '포스가 함께하길(May the Force be with you)'과 발음이 비슷해,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 사이에서  ‘스타워즈 데이’(Star Wars Day)라고 지정된 날입니다. 스타워즈의 오랜 팬인 트뤼도 총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상회담에서 이 패션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올해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8'가 아일랜드 남쪽에 있는 섬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에 트뤼도 총리가 케니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런 패션을 선보였다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뤼도 총리의 개성 있는 양말 패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2015년 총리 취임 후 첫 장관회의에서 검정색 정장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캐나다의 상징 ‘단풍잎’이 그려진 새빨간 양말을 신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젊은 나이에 훤칠한 키, 그리고 잘생긴 외모로 유명해, 여러 매체에서 '세계 베스트 드레서', '세계에서 가장 세련된 총리' 등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Paul Chiasson/The Canadian Press, via Associated Press / 트뤼도 총리 공식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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