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에서 '헤나'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

휴양지에 놀러가 많은 관광객들이 재미 삼아 해보는 헤나(일정 기간만 유지되는 문신). 문신과 달리 리스크가 적다고 알려졌지만, 헤나도 함부로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휴양지에서 헤나를 했다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한 여성의 사례가 보고되면서 대중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터키에 사는 영국 출신의 소피 아키스(Akis, 22세) 씨는 가족들과 함께 모로코 남서부에 있는 아가디르로 여행을 떠났다가 이런 봉변을 당했습니다. 아가디르에 도착한 날 4파운드(약 6000원)짜리 헤나를 손등에 받았는데, 몇 시간이 지나자 화상을 입은 것처럼 헤나를 받은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커다란 물집들이 잡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현지 의료진은 “환자의 피부가 헤나 염료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부작용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피부 전문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저가의 재료로 만든 헤나나, 헤나 염료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체질, 위생적이지 않은 도구의 사용 등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 실제 부작용이 나타난 사진은 혐오스러울 수 있어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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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