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착륙 중 추락, 인명 피해는 無

시애틀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차도로 추락해 대형 인명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경비행기가 전선과 신호등을 건드리며 폭발까지 생겼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40㎞쯤 떨어진 외곽 도시. 당시 목격자는 “추락할 때 비행기 날개가 우리 승합차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며 “운전석 기계판 아래에서 수그린 채 기다렸다”고 전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경비행기는 주차된 차량들 위로 추락했고, 기적적으로 조종사와 승객이 탈출할 수 있어서 인명 피해가 없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9천여 가구가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 기체의 조종사는 “근처 공항에서 이륙 직후 엔진이 꺼져 비상착륙을 시도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