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마리아 샤라포바, 2년 자격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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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58회 작성일 16-06-08 13:33본문
마리아 샤라포바, 2년 자격 정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는 지난 1월에 한 도핑 검사에 불합격 판정을 받았는데요.
항간에는 "4년 자격 정지다." "실수였다면 자격 정지 없이 최소한의 징계만 받을 수 있다." 등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요.
6월 8일에 나온 결과는 2년 자격 정지였습니다.
이에 대해 운이 안 좋았다고 하는 관계자들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샤라포바가 복용하던 약물이 얼마 전만 해도 복용 금지 대상에 속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샤라포바는 공식 기자 회견에서 자신이 지난 2006년부터 복용해 온 멜도니엄(Meldonium)이 올해부터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_Doping Agency; WADA)에 의해 금지되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샤라포바는 예전부터 심장 쪽에 문제가 있어서 약을 복용해 왔으며, 지난 10년 간 이 약은 금지 대상 항목에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멜도니엄은 허혈증, 심근경색, 협심증 등에 쓰이는 약으로 혈류량을 늘려 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혈류량이 늘면 그만큼 운동 능력도 향상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오용한 케이스들이 있었으므로,
샤라포바는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CAS)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샤라포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 테니스를 못하게 되고, 사랑하는 팬들을 만날 수 없게 되어 슬프다."라며
"나는 고의로 금지된 약물 복용을 한 게 아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옳다고 믿는 길을 가겠다.
하루 빨리 코트로 복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https://www.facebook.com/sharapova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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