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심혈관계 및 암 예방에 좋은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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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1,645회 작성일 19-09-23 13:58본문
커피, 코코아와 함께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3대 비알코올성 음료인 차(茶)! 특유의 은은한 향을 음미하며 마시는 차는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며, 차 자체에도 좋은 성분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즐겨찾습니다.
커피와 마찬가지로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카페인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는 카테킨 성분(폴리페놀 종류 중 하나)이 들어 있어 커피보다 카페인 효과는 덜합니다.
레인쿠버로 불릴 만큼 비가 많이 오는 밴쿠버에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차의 종류는 다양하고 또 효능 역시 그만큼 다채롭지만, 이번에는 어떤 차들이 심혈관계와 암 예방에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녹차= 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 중 하나인 녹차! 녹차 한 잔에는 25mg의 카페인이 있습니다. (*커피는 한 잔에 50 - 100㎎) 커피보다 카페인 양이 적기도 하지만, 카페인 체내 흡수를 저지하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카페인 효과는 커피보다 덜합니다.
카테킨의 효험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암에서부터 심장 질환까지 물리치는 효력을 가진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의 일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녹차를 한 잔 마시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1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홍차= 녹차와 더불어 차의 대명사인 홍차! 홍차는 세계 차 소비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차입니다. 그만큼 일반 홍차, 밀크티, 아이스티, 러시안티, 차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습니다. 홍차에는 카페인이 한 잔에 약 40 mg 들어있으며, 테아플라빈, 테아루비긴 등의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항산화제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며, 하루에 3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의 위험이 21%나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우롱차= 반발효차로, 굳이 따지자면 녹차(발효 안 한 차)와 홍차(발효차)의 중간입니다. 녹차보다 떫은 맛이 덜하며, 맛 자체도 녹차보다 부드럽습니다. 한 잔에 카페인이 약 30 mg이 들어있으며, 지방세포에 축적되어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게 대표적인 효능입니다. 이 때문에 비만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우롱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물만 마시는 사람들보다 2 시간 동안 칼로리를 더 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백차= 백차는 중국 차의 한 종류로, 솜털이 덮인 차의 어린 싹을 닦거나 비비지 않고 그대로 건조시켜 약간의 발효 과정을 거친 차입니다. 발효도로 치면 가장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나무의 잎이 아주 어릴 때 따기 때문에 다른 차들보다 비교적 더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카페인도 한 잔에 15 mg이며, 다른 차들처럼 심혈관 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 환자에도 이로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백차를 마시면 포도당 내성을 개선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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