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는 걷기 운동, 어디에 좋은 걸까?

걷기 운동은 몸에 부담이 최소로 가는 운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격한 운동을 할 수 없는 노약자 및 임산부, 환자에게도 걷기 운동은 적극 권장되는데요. (걸을 때 통증이 있으면 걸으면 안 됩니다)

발목과 관절의 건강을 위해서는 걸을 때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걸어야 하며, 소리가 나지 않게 사뿐사뿐 걷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걷기! 규칙적으로 하루에 30분씩 걸으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체중 감량

다이어트에 걷기 만한 게 없습니다.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이 하루 30분 동안 3.6km를 걸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약 150칼로리입니다.
 또 꾸준히 걷다 보면 자연스레 근육량도 늘어납니다. 이런 근육량 증가는 기초대사량을 비롯해 활동대사량도 늘어나 체중 조절이 한결 더 편해집니다.

 2. 심뇌혈관 건강 개선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 우리의 몸은 매일 각각의 발을 통해 60 – 100 L의 혈액을 운반합니다. 심장이 혈액을 뿜어서 온몸 구석구석으로 피로 돌리면, 심장에서 가장 먼 발은 다시 이 피들을 심장에 무사히 되돌려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발은 1 km를 걸을 때마다 12 t의 압력으로 피를 심장으로 다시 뿜어 줍니다. 많이 걸으면 혈액 순환이 잘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30% 가량 줄여주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압도 떨어 뜨려 줍니다. 당뇨와 대장암, 유방암, 그리고 자궁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3. 골다공증 예방
 낮에 야외에서 산책을 하면 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D 생성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골밀도가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활력, 행복감 증대
 매일 꾸준히 30분 간 걸으면, 활력과 행복감이 생깁니다. 이는 걷기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향상되어 몸속 세포 내 산소 및 영양 공급이 증가되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도 완화돼 활력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효과는 일반적인 항우울증 약에 견줄 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엔도르핀 형성을 도와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도 효과적입니다.
 6. 치매 예방
 꾸준한 걷기 운동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 간 약 10km 정도를 걸으면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