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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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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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댓글 0건 조회 1,406회 작성일 19-02-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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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로드트립으로 어딜 갈까, 하고 떠올릴 때 세 번 안에 언급되는 도시가 있습니다. 영화 "만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등의 배경 도시로 유명한 시애틀(Seattle)입니다.
자동차 여행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보다는 오래 걸리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비행기보다 경비가 적게 들고 또 자동차/버스 여행만의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시애틀은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로, 밴쿠버에서 차를 타고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나 연휴 때 종종 놀러가는 도시입니다.연휴 때는 많은 이들이 시애틀을 차로 방문해 국경 지대에 정체 현상이 있어 새벽같이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시애틀은 숲의 규모가 매우 커 1980년대 중반부터는 “에메랄드 시티”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시골을 생각하시면 오산! 시내 인구 약 60만, 도시권 인구 약 330만 정도로 미국 서부에서도 LA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올림픽 국립공원, 팝 문화 박물관, 시애틀 항공 박물관, 파이어니어 광장, 시애틀 아쿠아리움, 시애틀 센터, 스페이스 니들, 스타벅스 1호점, 지하 도시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는 곳은 파이어니어 광장에서 할 수 있는 “언더그라운드 투어”입니다. 이 투어는 시애틀의 지하 도시를 탐방하는 투어로, 시애틀의 역사와 다른 곳에서는 해볼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이기도 합니다.
시애틀에 지하 도시가 생기게 된 계기가 참 독특한데요. 시애틀의 지형은 가파른 산지기 때문에 중심가는 자연스레 바다와 가까운 해변 근처 저지대 평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해수면과 높이가 비슷하다 보니 밀물 때 오수관으로 물이 역류하는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밀물 때마다 변기물이 역류하니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와중, 1889년 중심가 전체가 불타는 대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시애틀 시는 재건을 하면서 이 지대를 한 층 더 높여 버려 옛 건물들의 흔적들이 몇 십 년 동안 땅 아래 잠들게 되었다가, 오늘날에 관광 상품으로 개발되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게 되었습니다.
개별 입장을 불가능하고 반드시 가이드와 동반해서 들어가야 하며, 2019년 기준 성인(18 – 59세)은 $22, 시니어(60세 이상)와 청소년(13 – 17세)은 $20, 어린이(7 – 12세)는 $10, 6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투어는 약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되니, 아이와 동반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언제 투어하실지 투어 시간대를 못 정하시겠다면 $27짜리Underground Tour Flex Pass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애틀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다운타운입니다.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면 약 30분 정도 걸리는 시애틀 다운타운은, 마천루들이 많아 멋드러진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퍼시픽 플레이스, 노드 스트롬 등 백화점 및 다양한 쇼핑 구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 시애틀의 대표 관광지라 할 수 있는 재래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스타벅스 1호점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꼭 들렀다가 갑니다.
유명한 음식으로는 Ivar’s Acres of Clams의 피쉬&칩스와 Pike Place Chowder의 클램 차우더가 있습니다. Ivar’s Acres of Clams는 1001 Alaskan Way Seattle, Pike Place Chowder는 1530 Post Alley, Seattle에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Pike Place Chowder에서는 큰 둥근 빵의 속을 파서 거기에 클램 차우더를 가득 채워 넣어 주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둘 다 매우 유명한 가게라 오픈 전부터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도시답게 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국제 지구)도 있습니다.  밴쿠버로 치면 차이나타운 비슷한 곳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이 섞여서 동양적인 분위기가 나는 동네입니다. 맛있는 아시아 음식집이 많고, 큰 동양 슈퍼 마켓도 있어 북미 속 작은 아시아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에 왔다면 상징과도 같은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을 방문하실 텐데, 이때 바로 옆에 있는 팝 문화 박물관도 잊지 말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팝 문화 박물관은 말 그대로 대중문화를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외관부터 굉장히 독특하게 생겨서 바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눈에 띄는 건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 등의 기부로 2000년에 세워진 이 박물관에는 비디오 게임, 음악, 대중 문화, SF 등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있습니다.
단순히 구경할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체험해 볼 수도 있어 매력적인 곳! 시애틀 5대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티 패스에도 포함된 곳입니다. ※스페이스 니들, 박물관, 아쿠리아움 등의 입장료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3 군데 이상 갈 경우엔 시티 패스를 끊어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대도시인 만큼 매달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특히 봄에 열리는 튤립 축제와 초여름에 열리는 프리몬트 솔스티스 페어(Fremont Solstice Fair)가 유명합니다.
시애틀은 기후가 온화하여 1년 어느 때 방문해도 좋고, 최적기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는 6 – 8월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말에 놀러가기 딱 좋은 시애틀! 밤도깨비 여행지로도 제격이니, 올해 망설이지 말고 시애틀로 놀러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진= 시애틀 시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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