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신생아기의 발달을 돕는 놀이활동 1부(시각발달과 신경반사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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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847회 작성일 22-04-08 12:57본문
‘놀이’는 연령에 관계없이 아이들의 적절한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이 교육이라고 하면 보통은 유아기에 해당하는 토들러 아이들이나 프리스쿨을 다니는 아이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기의 아이들에게도 놀이교육을 해줄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출생후1 년 이내에 대부분의 능력이 발달하므로 처음 1년동안 월령별로 적절한 환경과 경험,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1~2개월 아기들의 성장 발달을 도우며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활동들을 1부, 2부로 나누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각 발달을 위한 놀이 활동
시각 발달은 다른 기관이나 기능에 비해 더디게 발달하지만, 출생 후 1년 이내에 많은 발달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기에게 매일매일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들의 시각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발달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아이들에게 모빌과 초점책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시각적인 자극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의 모습, 눈 맞춤, 부모와 얼굴을 마주 보고 다양한 표정을 짓고 얼굴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눈 맞춤을 하고 표정을 지을 때 눈, 코, 입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은 눈동자 운동을 함께할 수있게됩니다.
초점책
생후 3~4주 정도 되었을 때부터 초점책은 아직 초점이 발달하지 않은 영아들의 시각발달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초점 거리는 20~35cm 정도입니다. 이보다 더 가깝거나 더 멀면 아가의 초점이 잘 맞지 않습니다. 생후 3주 된 아기는 4개의 도형으로 구성된 초점책을, 2개월 아기는 26개의 도형으로 구성된 것, 5개월 아기는 144개의 도형으로 구성된 초점책을 보여주는 것이 시각 발달에 좋습니다. 이는 단순히 도형의 개수를 꼭지켜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에 맞춰 더 자극의 단계를 높여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흑백 모빌
생후 1개월쯤 점차 시력이 발달하므로 이때 흑백 모빌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은 색 구분을 하지 못하므로 흑백 모빌 추천하며, 4개월 이전까지 가시거리는 약 30cm임을 감안하여 아이가 잘 볼 수 있는 위치와 거리에 모빌을 달아주면 됩니다.
신경 반사(빨기반사)를 충족시켜주는 놀이
아이들은 출생부터 몇 가지 신경 반사를 나타내는데, 이 중 가장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빨기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가에 닿는 것을 빨고자하는 반사활동으로 출생직후부터 빨기반사를 시작하여 약6개월 정도부터 감소하게 되며, 출생 후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 소실되는 반사입니다.
또한 0~2세까지는 구강기이므로 구강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손에 집히는 모든 것을 다 입으로 가져가며 촉각과 미각에 대해서 학습하기도 합니다. 아기와 함께 하는 놀이는 아니지만, 아기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필요한 시간이고 놀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극을 통해 빨기반사가 계속유지될 수 있도록하여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공갈 젖꼭지 (쪽쪽이)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라면 유두혼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생후30일 이상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빨기욕구가 강한 아이라면 출생 직후부터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특히 출생 시에 흡입기를 사용하여 아기의 머리를 흡입기로 잡고 꺼냈다거나 힘들게 아이를 출산한 경우엔 아이 역시 머리에 통증을 느끼게 되 는데, 이때 쪽쪽이나 엄마 가슴을 빠는 행동들은 아이로 하여금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에 쪽쪽이 사용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치발기
생후 40~50일경이 되면 흔히 ‘주먹고기’라고 부르는 행동으로, 아이들이 손가락이나 주먹을 빠는 행동을 시작합니다. 쪽쪽이가 타인에 의해 안정감을 찾게 되는 방법이라면, 아이가 주먹고기를 먹고 손가락을 빠는 것은 본인 스스로 안정감을 찾는 방법을 터득하여 Self-soothing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먹을 빠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이는 아이가 손과 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는 뜻이며, 두번째는 아이가 배고파서, 세번째는 아이스스로 안정감을 찾기 위해, 마지막으로는 지루해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주먹고기나 손가락 빨기는 6개월에서 첫돌 사이에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구강기가 길게는 2세까지, 혹은 그 이상까지 계속되기도합니다. 너무오래 손을 빠는것은 아이의 구강건강이나 손관리에도 문제가될 수 있으므로 손을 대신 할 수있는 치발기를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치발기 사용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이앓이를 할 때에도 치발기 사용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므로, 아이가 주먹을 빨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치발기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컨텐츠 정모은
CBM PRESS TORONTO 4월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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