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허리, 짧은 다리 닥스훈트!

긴 허리, 짧은 다리 닥스훈트!
Wiener dog이라 불리는, 핫도그 빵 코스튬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닥스훈트! 블랙, 브라운, 블랙탄, 크림색 등 여러 가지의 색과 긴 허리와 짧은 다리가 귀여운 에너지가 넘치는 닥스훈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닥스훈트 역사
닥스훈트는 원래 독일에서 오소리 사냥을 위해 길러진 강아지였습니다. “닥스”는 오소리를, “훈트”는 개를 의미합니다. 옛날에는 사이즈도 훨씬 컸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토끼 사냥을 위해 점점 소형화되었고 지금은 많이 소형화가 되어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냥을 목적으로 다리가 짧은 견종을 개량하여 탄생한 견종이 닥스훈트입니다.

닥스훈트 생김새
닥스훈트는 모질에 따라 단모종, 장모종, 강모종으로 나누어집니다. 단모종은 털이 짧고 광택이 나며, 몸에 밀착되어 있고 털은 두꺼운 편이 아닙니다. 장모종은 털이 길고 매끄럽고 광택이 나며, 곱슬거리는 부분이 있고 털이 목, 앞가슴, 몸 아랫부분에서 더 길게 자라납니다. 강모종은 턱과 눈썹, 귀 뒤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겉털과 속털로 나누어집니다. 겉털은 전체적으로 짧고 두껍고 거칠지만, 그 사이사이의 속 털들은 가늘고 부드럽습니다. 강모종은 다른 종과 달리 눈썹과 수염을 가지고 있습니다. 닥스훈트는 또한 크기에 따라 스탠더드 닥스훈트, 미니어처 닥스훈트, 미니 닥스훈트로 나누어집니다. 닥스훈트는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작고 다부진 체형으로 근육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긴 몸에 비해 매우 활동적이고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닥스훈트는 다양한 색을 가졌는데, 블랙, 브라운이 가장 흔한 색입니다.

닥스훈트 성격
닥스훈트는 사냥을 위해 길러진 견종 특성으로 자신감이 넘치며 겁이 없는 성격입니다. 헛짖음과 무는 성질 또한 강합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용감하며, 큰 동물에게도 맞서기도 합니다. 감시견으로도 훌륭한 닥스훈트는 훈련시키는 것은 살짝 어려울 수 있으나 충성심이 대단한 편입니다. 또한, 낯선 사람과 다른 견종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 견주에게는 애교가 많고 아기 같은 면이 많아 항상 주인에게 꼭 붙어있습니다. 활동량도 높고 빠르기도 빨라서 풀어놓으면 엄청난 속도로 뛰어다닙니다.

닥스훈트 주의사항
-연골발육부전증
긴 몸과 짧은 다리는 등 질환의 원인입니다. 이런 외형으로 인해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로 인해 유전병을 앓고 있기도 합니다. 연골 발육부전증은 팔이나 다리가 바르게 성장하는 것을 방해해, 허리가 길고 짧은 다리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 유전병은 닥스훈트만 교배하기 때문에 O 다리나 X처럼 휘어진 다리를 가진 닥스훈트들이 많은 편입니다.

-디스크
닥스훈트는 허리가 길기 때문에 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계단은 피하는 것이 좋고 점프 또한 좋지 않습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체중관리도 해주어야 합니다.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견종 중 80~90프로는 닥스훈트입니다.

-비만
닥스훈트 종은 비만이 잘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데, 허리가 약하기 때문에 비만이 생기면 위험합니다. 배가 나오면 다리가 짧아 배가 땅에 쓸리기도 하며, 허리가 약하기 때문에 척추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올수 있어 체중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은 귀여운 닥스훈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신기한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던 닥스훈트는 애굣덩어리의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인데요. 그만큼 신경 써줘야 할 점도 많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사진=Pexels/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