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되어버린 가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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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an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20-09-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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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와 한 여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운명적인 기구한 러브 스토리에  가을의 멜로디를 담은

분위기 있는 음악과 황홀한 자연 풍경만으로도 제목처럼 ‘전설이 되어버린 대표적인 가을 영화’


 음악이 영화를 만났을 때 6

봄이면 사랑이 넘치는 로맨스 영화가 제격이고, 여름이면 오싹한 공포 영화나 시원한 액션 영화를 선호하며, 겨울이면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감동의 드라마를 찾게 된다. 그러면 가을에는 사랑과 이별을 다룬 애절한 러브 스토리가 어울리지 않을까? 가을의 초입을 맞이하면서 문득 한편의 가을 영화가 생각났다. 벌써 20년이나 지난 고전이 되어 버렸지만 해마다 가을이면 이 영화가 생각나는 것은 그 강렬했던 제목 때문이다. 영화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은 제목처럼 ‘전설이 되어버린 가을 영화’다. 3형제와 한 여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와 그로 인해 한 가문이 파멸로 치닫게 되는 영화의 줄거리로 인해 영화 제목의 ‘the Fall’을 ‘가을’이 아닌 ‘몰락’ 또는 ‘파멸’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영화 속의 분위기 있는 음악과 황홀한 자연 풍경만으로도 ‘가을’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대표적인 가을 영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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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처음과 끝, 인디언이 말하다 

영화는 ‘원스텝’이란 인디언이 평생지켜보았던 루드로우 일가의 일대기를 회상하는 잔잔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여러 차례 전쟁을 치르면서 전쟁의 참혹함과 무용론을 스스로 터득한 루드로우 대령(안소니 홉킨스 분)은 퇴역 후 몬태나에 정착하여, 장남 알프레드와 막내 새뮤엘, 거칠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둘째 트리스탄(브래드 피트) 등 3형제와 함께 목장을 경영하면서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미국 정부의 차별적인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느끼고 있던 대령 밑에서 어머니 없이 3형제는 잘 성장했는데, 특히 가을에 태어난 둘째 트리스탄은 강인한 성격과 반항적 기질에도 불구하고 인디언들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방식을 스스로 터득하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모든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느 날 유학을 떠났던 막내 새뮤엘이 약혼녀 수잔나

(줄리아 오몬드 분)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한 가족의 평화를 깨는 전설은 시작된다. 결국 한 여인을 모두 사랑하게 되는 3형제와 3형제 모두와 사랑에 빠져 버리게 되는 한 여인의 다소 망측한 러브 스토리가 극적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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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 모두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막내 새뮤엘이 전사하고, 동생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에 빠져버린 트리스탄은 기약 없는 방랑자의 길을 떠나면서 다친 장남 알프레드만이 홀로 남는다. 트리스탄을 사랑했던 수잔나는 알프레드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연락이 끊긴 트리스탄을 잊고 결국 알프레드와 결혼하게 되고, 형제를 배반한 알프레드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 루드로우 대령과도 결별한 채 현실 정치인이 되어 세상과 타협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기나긴 방황을 정리한 트리스탄이 집으로 돌아와 차별받는 인디언들에 대한 연민으로 그를 사랑한 인디언 여인과 결혼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인디언 아내가 살해당하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고, 불행해진 트리스탄에 대한 자책감으로 수잔나 마저 자살하면서 가문은 파멸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강인한 아버지와 트리스탄을 중심으로 다시 일어선 루드로우가는 장남 알프레드가 후회와 반성으로 회심하여 돌아오고, 결국 정의가 승리하여 가족애를 회복하게 된다는 해피 엔딩 스토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한다. 그리고 영화 처음처럼 마지막에 인디언 원스텝의 목소리로 산으로 들어간 트리스탄이 곰과의 싸움으로 용감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마지막 내레이션은 한 편의 전설 같은 긴 여운을 남게 한다.


죽음으로 승화된 사랑의 멜로디

영화와 음악의 만남은 주인공인 트리스탄의 이름에서 비롯한다.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가져온 이유는 트리스탄은 오페라처럼 영화를 ‘죽음’으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했던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결국 죽음으로 사랑을 완성하는 오페라처럼 영화는 서로 사랑했던 연인들을 모두 죽음으로 결론 내고 있으며, 끝으로 트리스탄의 죽음을 전설로 승화시키고 있다. ‘트리스탄’이라는 이름은 ‘슬픔’을 뜻하는 라틴어 ‘트리스티스(tristis)’에서 온 것이다. 결국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듯싶지만, 슬픔은 고스란히 남아 영화가 끝나도 슬픈 여운이 오랫동안 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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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강점은 이처럼 비현실적인 러브 스토리를 눈물과 감동의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는 데 있다. 마치 <자이언츠>나 <아웃 오브 아프리카>처럼 잘 짜인 드라마 구성과 몬태나에 펼쳐진 광활한 자연을 스크린에 담은 그림 같은 영상미와 더불어 감정을 극대화하는 아름다운 음악이 영화에서 단연 돋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영화 속에 비친 몬태나의 아름다운 풍경이 실은 우리가 사는 나라, 캐나다 서부의 작은 마을 캔모어(Canmore)였다는 점이다. 고요한 초원과 자연 그대로의 웅장한 산세가 1880년대부터 1950년대의 미국 서부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낼 수 있었으며,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의 소재로 제공된 것이다. 이렇게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치밀하면서 뛰어난 연출로 전설을 써 내려갔다. 여기에는 당시 신인 배우였던 브래드 피트의 열연과 영화음악의 거장 제임스 호너의 로맨틱한 음악이 큰 힘이 되었다. 막내 새뮤엘 역은 영화 <ET> 의 아역배우였던 헨리 토마스가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임스 호너는 100편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영화음악의 대가다. 1998년 영화 <타이타닉>으로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과 관련된 전 부분의 상을 휩쓸었으며, 1986년 영화 <어메리칸 테일>의 주제곡인 ‘Somewhere Out There’로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브레이브 하트’, ‘아폴로 13’, ‘아바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할리우드 대작들의 음악을 담당했다. 그가 가을의 전설에 사용한 메인 테마는 막내 새뮤엘이 집으로 돌아와 저녁 만찬 후에 부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아름다운 노래로 들려주는데, 가을의 풍경과 잘 어울려서 기억 속에 또렷이 남게 되었다. 단순한 아일랜드 민요풍의 멜로디지만, 여러 독주 악기로 연주되어 장면 요소요소에서 애절함을 더해 주었고,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 울려 퍼진 매혹적인 주제가로 인해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떠날 수 없었던 기억을 간직한 아주 특별한 가을 영화다.  


컬럼제공 : 송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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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9월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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