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여름 액티비티, 코로나19 위험도는 얼마? - 캠핑부터 수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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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1,576회 작성일 20-07-03 14:56본문
여름 액티비티, 코로나19 위험도는 얼마?
"캠핑부터 야외 바비큐까지"
캐나다 언론사 CBC에서 여름을 맞이해 각 여름 액티비티별 코로나19 노출 위험도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CBC 측은 “규제 완화가 진행되면서 식당 내 식사, 교회 모임, 캠핑 등이 허용되어, 이제 내가 만나는 타인이 나를 만나기 전까지 더 많은 사람과 접촉하게 되었다”며 “이 때문에 제2 차 유행이 올 거라고 의료계가 우려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물리적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손이 닿는 곳은 자주 닦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신다면, 어떤 액티비티든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줄어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야외 액티비티가 실내 액티비티보다 노출 위험도가 적으며, 야외도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으로 가는 게 더 좋습니다.
▲코로나19 노출 위험도: 상
노출 위험도가 높은 액티비티에는 ‘파티를 비롯한 실내 모임’, ‘차량 동승’, ‘네일샵 또는 미용실 방문’이 있습니다. 보건국 관계자는 “실내 모임, 차량 동승의 경우, 아무리 물리적 거리를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명이 있기 때문에 그중 1명이라도 감염자가 있다면 감염자와 같은 공기를 숨쉬어 노출 위험이 있다”며 “창문을 열어 환기를 계속 시키고, 마스크를 전원 착용하고 있으면 노출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일샵이나 미용실의 경우, “같은 집에 살지 않는 타인과 신체 접촉이 있고, 역시 밀폐된 공간에서 숨을 같이 쉬기 때문에 만약 1명이라도 감염자가 있으면 위험하다 볼 수 있다”며 “온타리오주 킹스턴의 경우, 최근 일어난 발병이 네일샵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본인이 거주하는 주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낮고,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발병이 없었다면, 위험도가 높은 액티비티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노출 위험도: 중
중등도 위험군에 속하는 액티비티는 ‘야외 결혼식’, ‘공중 화장실 이용’, ‘캐빈하우스 대여’, ‘뒤뜰에서 하는 바비큐 모임’, ‘스포츠’가 있습니다.야외 결혼식의 경우에는 물리적 거리 유지도 원활하고 밀폐된 공간이 아니지만, 공중 화장실을 비롯해 공유하는 공간들이 있기 때문에 노출 위험이 아주 없진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뒤뜰에서 하는 바비큐 모임 역시 야외에서 하기 때문에 일견 안전해 보일 수 있으나, 술이 들어가면서 방역 수칙을 잘 안 지키게 되고, 화장실 등을 공유하게 되면서 노출 위험도가 아주 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례로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30명 가까이 모인 바비큐 모임에서 최소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축구 같은 야외 스포츠나 배드민턴 같은 실내 스포츠 역시 위험도가 중등도에 속합니다.
축구 같은 야외 스포츠는 다른 사람과 운동 중 신체 접촉이 발생하기 때문이며, 배드민턴 같은 실내 스포츠는 신체 접촉은 없지만 밀폐된 공간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노출 위험도: 하
한편, 코로나19 노출 위험도가 낮은 액티비티로는 ‘캠핑’, ‘낚시’, ‘하이킹’, ‘수영’ 등이 있습니다.
캠핑은 다른 집에 사는 사람과 같이 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캠핑 자체는 타 그룹과 겹치지 않고 환기가 잘 되는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이킹, 자전거 타기, 산책 등 역시 야외고 타인과 물리적 거리 유지가 잘 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수영의 경우 야외 풀장 또는 호수에서 타인과 거리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내 수영장, 호텔 내 수영장 등은 노출 위험이 높습니다.
보건 관계자 말에 따르면, "야외 수영장은 물리적 거리 두기가 비교적 용이하고, 밀폐된 공간이 아니며, 자외선 덕분에 일광 소독이 된다고 보시면 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90%가 6분 안에 햇빛 아래에서 비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pixabay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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