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절.대.로. 직역하면 안되는 한국식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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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Toronto 댓글 0건 조회 7,061회 작성일 18-08-04 12:46본문
분명 한국어로는 정중하고 예의 바른 표현이지만 그대로 영어로 옮겼을 때는 단순히 어색함을 넘어 무례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마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잘 모르고 어르신들께 반말을 툭툭 던지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 텐데요. 의도하고 그렇게 얘기한 건 물론 아니겠지만 그래도 듣는 입장에서는 썩 유쾌할 수만은 없을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영어로 이야기할 때 무심코 직역해버린 표현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오늘은 이렇게 직역하면 오해사기 쉬운 한국식 표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1.You look really tired _ 많이 피곤해 보이세요.
친구나 지인을 만나 인사치레로 흔히 쓰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보여지는 상태를 단순히 표현한다기 보단 상대가 많이 피곤해 보여 ‘걱정된다’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죠. 따라서 글자 그대로 직역하게 되면 그 의중이 제대로 전달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영어권에서 ‘피곤해 보인다’ You look tired 는 그 사람의 겉모습 Physical appearance 가 아주 별로라는 모욕에 더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상대가 피곤해 보여 걱정된다는 의미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하품을 하거나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친구에게 You seem tired라고 한다면 좀 더 정확한 의미 전달이 되겠습니다.
2.Did you have your breakfast / lunch / dinner? _ 식사 하셨어요?
동료 선생님들에게 한 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있습니다. 도대체 한국 학생들은 밥 먹었냐는 질문을 왜 이렇게 자주 하냐고요. 우리는 친구끼리 또는 가족간에 항상 하는 말인데 외국인 입장에서는 정말 희한하고도 이상한 질문이랍니다. 이것 역시 문화 차이에서 오는 질문에 대한 해석의 차이입니다. 영어에서는 문자대로 정말 밥을 ‘먹었는지’가 중요하게 들리는 이 질문은 사실 밥을 먹었는지 ‘챙기는 안부인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직역이 아닌 ‘안부 인사’로 표현해야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외국인 친구에게는 Did you eat? 이 아닌 Hey, how are you doing? 또는 How’s it going? 과 같은 표현으로 안부 인사를 대신해 보세요.
언어는 단순히 문법과 어휘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비로소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익힐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CBM PRESS TORONTO 8월호, 2018
컬럼제공 : Lit Education (통번역 전문 어학원)
문의전화 416.792.8876 이메일 info@liteducation.com 카카오톡 liteducatio
마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잘 모르고 어르신들께 반말을 툭툭 던지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 텐데요. 의도하고 그렇게 얘기한 건 물론 아니겠지만 그래도 듣는 입장에서는 썩 유쾌할 수만은 없을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영어로 이야기할 때 무심코 직역해버린 표현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오늘은 이렇게 직역하면 오해사기 쉬운 한국식 표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1.You look really tired _ 많이 피곤해 보이세요.
친구나 지인을 만나 인사치레로 흔히 쓰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보여지는 상태를 단순히 표현한다기 보단 상대가 많이 피곤해 보여 ‘걱정된다’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죠. 따라서 글자 그대로 직역하게 되면 그 의중이 제대로 전달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영어권에서 ‘피곤해 보인다’ You look tired 는 그 사람의 겉모습 Physical appearance 가 아주 별로라는 모욕에 더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상대가 피곤해 보여 걱정된다는 의미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하품을 하거나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친구에게 You seem tired라고 한다면 좀 더 정확한 의미 전달이 되겠습니다.
2.Did you have your breakfast / lunch / dinner? _ 식사 하셨어요?
따라서 직역이 아닌 ‘안부 인사’로 표현해야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외국인 친구에게는 Did you eat? 이 아닌 Hey, how are you doing? 또는 How’s it going? 과 같은 표현으로 안부 인사를 대신해 보세요.
언어는 단순히 문법과 어휘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비로소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익힐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CBM PRESS TORONTO 8월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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