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조만간 발표

미국 기준금리, 조만간 발표

세계 경제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와 관련된 모든 시선이 미국의 기준금리 발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불과 2주 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물가 안정 계획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들어 "은행이 예상보다 더 크고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월까지 12개월 동안 물가 상승률은 6%로, 안정적 물가 상승률인 2%보다 3배나 높았습니다.

기준금리 발표와 관련되어 대부분의 학자들은, 0.25퍼센트 인상하거나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0.25퍼센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라이언 스위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발표는 연준이 한동안 내려야 했던 결정 중 가장 어려운 결정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중앙은행이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금융 시스템의 회복을 위해 다른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추가 언급하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파월 의장은 2021년 미국을 강타한 인플레이션을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하여 많은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기준금리 발표로, 파월 의장의 흩어진 신뢰가 회복될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